무서운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름괴담) 썩은 물의 저주 5년 전, 내가 고등학생이었을 때의 이야기다.중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M은 그 즈음 오컬트 관련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나에게 자주 이야기를 하곤 했다.나로서는 초능력이나 UMA, UFO 같은 것에는 관심이 있긴 했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었기에 M의 이야기는 대수롭지 않게 흘려 듣고 있었다.그러던 도중 M은 저주에 관해 상당히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어디선가 정보를 마구 구해와서 나에게 이야기 하곤 했다.그러던 와중, 이번에 어떤 저주를 직접 실천해보고 싶은데 옆에서 지켜봐주지 않겠냐는 부탁을 받게 되었다. M이 하려던 저주는 다음과 같았다.종이를 사람의 모습으로 잘라낸 후에, 심장 부근과 목구멍 가장 안 쪽 부근에 구멍을 뚫는다.그리고 양동이에 물을 담아 오래 방치해서 썩힌 뒤, 그 물 속.. 더보기 (여름괴담) 저주받은 거울 서울의 오래된 주택가, 그곳에 위치한 우리 집은 대대로 내려오는 물건들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할머니가 물려준 물건들 중에는 고풍스러운 장식품과 가구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래된 거울이었다. 거울은 무거운 나무 프레임에 둘러싸여 있었고, 프레임에는 정교한 꽃무늬가 새겨져 있었다. 거울은 거실의 한쪽 벽에 걸려 있었는데, 할머니는 그 거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다. 할머니는 이 거울이 19세기 말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이 거울이 집안에 큰 불행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는 할머니의 말을 그저 옛날 이야기로만 여겼다. 거울은 그저 오래된 물건일 뿐, 무슨 저주 같은 건 있을 리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이 외출하고 나 혼자 집을 지키던.. 더보기 (일본괴담) 자시키라와시 중학교 때 내 친구의 집은 이른바 "귀신이 나오는" 집이었습니다.그 집에 놀러 가면 아무도 없는 방에서 발소리가 들리거나, 책장에서 갑자기 책이 떨어지곤 했습니다.게다가 부엌에서 수도꼭지가 갑작스레 틀어지는 것 같은 체험을 내가 눈 앞에서 보곤 했던 것이었습니다.그 외에도 친구 여동생 방의 창문이 갑자기 큰 소리를 내며 닫히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소리가 밤새도록 들렸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심약한 성격의 나는 그 집에서 무서운 일을 겪을 때마다 [이제 두 번 다시는 안 갈거야!] 라고 다짐하곤 했습니다.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묘한 것이, 어째서인지 친구의 말에 혹해 또 그 집 대문을 드나들곤 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또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2층에 있는 친구 방에 있었는데, 확실하게 뚜벅뚜벅.. 더보기 (괴담) 미인도 나는 도쿄에서 고미술 관련 물건을 다루면서 입에 풀칠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그런데, 이 일을 하고 있노라면 가지각색의 불가사의한 현상에 마주치곤 합니다.이 이야기는 지금까지 겪었던 일 중 가장 강렬했던 일에 관한 것입니다.사건은 3년 전에 일어났습니다.나는 아니기시의 어느 큰 농가에서 창고의 정리를 의뢰받았습니다.무엇이든 팔아서 아들의 사업 자금을 마련하려는 것이었습니다.나는 바로 그 훌륭한 창고 속을 친구와 뒤지기 시작했습니다.눈에 띈 물건을 살펴보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오호.] 라고 중얼댔습니다.무엇인가 흥미로운 물건이라도 찾은 것인가 싶어 다가가보니 친구는 1장의 그림을 열심히 보고 있었습니다. [카노우파인가?][음, 틀림 없지.][누가 그린건데?]친구는 그림이 들어 있던 상자의 감정.. 더보기 (여름괴담) 합창 작년 정년퇴임하신 우리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이야기다.할아버지는 젊었을 때부터 긴키 지방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일하셨다.그리고 이것은 그 학교에 부임하고 처음으로 맞은 여름방학 때의 이야기라고 한다.악기 연주가 취미였던 할아버지는 시간이 나면 이른 아침에 음악실을 빌려 오르간을 치곤 하셨다고 한다.그 날도 아침 일찍부터 오르간을 연주하고 있는데, 언제부터였는지 음악실 문 앞에 10명 정도의 아이들이 할아버지를 보며 멍하니 서 있었다고 한다.깜짝 놀랐지만, 할아버지는 자신이 선생님이라는 것을 상기해냈다. [안녕?] 이라고 말을 걸고, [무슨 일이니?] 라고 물었지만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는다.자세히 보면 모두 처음 보는 아이들이었다.어쩐지 옷차림도 요즘 아이들과는 다르게 영 좋지가 않았다.. 더보기 (일본괴담) 합창 작년 정년퇴임하신 우리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이야기다.할아버지는 젊었을 때부터 긴키 지방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일하셨다.그리고 이것은 그 학교에 부임하고 처음으로 맞은 여름방학 때의 이야기라고 한다.악기 연주가 취미였던 할아버지는 시간이 나면 이른 아침에 음악실을 빌려 오르간을 치곤 하셨다고 한다.그 날도 아침 일찍부터 오르간을 연주하고 있는데, 언제부터였는지 음악실 문 앞에 10명 정도의 아이들이 할아버지를 보며 멍하니 서 있었다고 한다.깜짝 놀랐지만, 할아버지는 자신이 선생님이라는 것을 상기해냈다. [안녕?] 이라고 말을 걸고, [무슨 일이니?] 라고 물었지만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는다.자세히 보면 모두 처음 보는 아이들이었다.어쩐지 옷차림도 요즘 아이들과는 다르게 영 좋지가 않았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33 다음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