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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때문에 남자친구와 싸웠어요 어제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하루종일 떠들썩 했지요 살인사건 자체만으로 끔찍한데 살인의 이유가 더욱더 끔찍하고 무섭더라구요 퇴근후 남자친구와 커피한잔 하며 각자 핸드폰보고있는데 인터넷으로 추모기사를 보던 남자친구가 한마디하더라구요 '이게 뭐라고 이렇게 난리인데...' 그래서 저는 다른일도 아니고 누가 피해자가 될지 예측도 할수없는 묻지마 살인사건이다 더욱이 이유가 너무 말이 안되지 않느냐 같은여자로써 피해자가 너무 안타깝다 나도 서울에 살았다면 추모하고싶다(저희는 서울과 완전반대편 지방입니다..)라고 말했더니 묻지마살인사건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이건 너무 오버다 만일 남자가 피해자였다면 너희 여자들은 지금처럼 저렇게 추모하겠느냐 라고 하는겁니다 여자들은 남자가 싫다는이유로 찔러죽이지는 않는다 왜 말을그렇게.. 더보기
애엄마들, 식당에서 이유식 데워달라고 하지 마세요. 제가 용x 아x파x 몰에 가본 사람을 할듯이 평일 점심시간되면 정말 애엄마들 많음 엄청많음 유모차부대.. 정말 그 아르바이트 할 시절 이상한 맘충들에게 각종 수모를 겪고 정말 대한민국 애엄마들 다 싸잡아서 싫어짐..(피해 안주는 엄마들께는죄송하지만..) 프랜차이즈 패스트푸트점이기에 런치시간에 각종 메뉴들이 싸게 제공되는데 귀저기 놓고 가기, 기물 부시고 모른척, 애새끼가 포크 나이프 던져도 아몰랑, 기저귀 놓고가기, 애기 낮잠잘 시간이니 매장 음악 꺼라는 둥... 아무튼 그중 일하면서 제일 짜증났던건 이유식.. 이유식 데워달라는거.. 진짜 제일 귀찮고 제일 짜증남 보온병에 들고 와서 쳐먹이던지 그게 무슨 권리인 마냥 맘충들 몰려와서 이유식 5개면5개 6개면 6개 각각 데우는 시간도 다르고 이건 어떻게 해.. 더보기
정신지체를 숨기고 결혼한 남편 애아빠가 말그대로 정신지체를 숨기고 결혼을 했어요. 결혼 생활은 3년차에요. 남편과 2달정도 연애하고 임신해서 부랴 부랴 그해에 결혼 식을 올리고 살았어요. 연애 기간에는 만나는 동안 그냥 말수가 별로 없고 순한사람이라고만 생각했어요. 연애도 여자도 제가 처음이라고 말하기에 또 그렇게 보였으니까요. 제가 너무 사람을 몰라보고 알아치리지 못한 죄이겠죠.. 임신때문에 결혼해서 못산다는 말이 정말 듣기 싫어서 굉장히 포장하고 살았어요. 남편이 착하다 잘도와 준다 나한테 욕도 안하고 화도 안낸다. 주변사람들 제 친정 부모한테 까지도 포장을 해왔어요 제 마음이 썩어 들어 가는 줄도 모르고.. 사는 동안 대화도 전혀 되지 않고 다른사람이 하는 대화를 이해도 못하는 모습을 보고 왜 저러지... 학교 다닐때 공부를 못.. 더보기
뚱뚱한 여자는 연애하면안됨? 첨 글써요. 여자고요 그냥 궁금해서 써봅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살이쪄서 자존감이 엄청낮아요 그렇다고 노력안한것도 아니에요 제일 많이뺐을때 54. 지금제일 많이찐게 76 쪘다 뺐다를 몇십년 반복했어요. 20키로 뺐다가 다시찌고( 근데 이것도 사람못할짓이네여.) 억지로 의지모아서 몇달씩 하는것도 지치고 하면서 제가 할수있다는걸 느끼지만 지치더라고요. 산에 뛰어다닐정도 악물고 했는데, 나중에 보상심리와 스트레스가 커서 저를 잡아먹더라구요. 그과정이 너무나도 무서워요. 결국 한달만에 다시 10kg가 쪄버렸어요. 제가 뚱뚱하다고해서 제가 게으른것도 아니고 제 생활에서 해야하는일들은 다하고 넘어가요. 나름 열심히 산다고하는데 , 왜이리 한심하다는듯이 보는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런 제모습을 사랑했는데, .. 더보기
남의 아이 교육에 참견했다가 손찌검 당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스물한살 대학생입니다.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 아이 키우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서요. 어제 오후, 친구랑 같이 서점에 갔어요. 작지 않은 규모의 서점이었고, 사람도 많았어요. 서점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제가 화장실에 잠깐 들렀습니다. 칸이 세칸 있었고 저랑 다른 칸 한칸에만 사람이 있었어요. 제가 칸에서 나와서 손을 씻고 있을때 한 여자분이 우는 어린 아들을 질질 끌듯이(아들은 엄마 손 붙잡고 따라가지 않으려고 애 쓰는 상황) 데리고 들어와서 칸으로 데리고 들어갔어요. 그 뒤를 따라 들어오시던 할머니 한분이랑 저는 '뭐지?' 라는 눈빛으로 한번 쳐다봤어요. 그리고나서 칸 안에서는 아이 엄마- "너, 엄마가 여기 책 읽으라고 데려 온건데 왜 자꾸 책 안 읽고 장난감만 만지작 거려. 책 안읽을.. 더보기
나 축의금 안낼건데? 근데 남친도 같이갈거야 안녕하세요 23살 여자입니다 얼마 전 아주 오랜만에 초등학교때 친구랑 연락이 닿아 몇번 술도 마시고 얘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땐 친했는데 고등학교 이후로 좀 멀어졌어요 근데 이 당시에 같이 놀고 지냈던 오빠가 있습니다 지역 사회인데다 동네가 작아서 거의 두루 친했어요 오랜만에 이 친구를 만나 술 한 잔 하다가 그 오빠가 결혼식에 갈꺼냐 말꺼냐 얘기가 나왔어요 (다음주 일요일입니다) 가자 하고 얘기만 일단 했었는데 어제 아침에 이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친구- "너 @@오빠 결혼식 갈꺼지? 몇시에 볼래?" 저- "글쎄 몇시더라? 한시간 여유잡고 보자 " 친구- "오키 알았어 담주에 전화할게." 저- "응 야 근데 너 축의금 얼마 할거야?" 친구- "나 축의금 안 할껀데?" 저- "어? 안 한다고.. 더보기
맞벌이부부 남편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올해 35살 결혼2년차 맞벌이부부인 남편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이유는 제 친여동생 때문인데 같이 하나하나 다읽어볼테니 꼭조언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27세 8살 연하인 와이프가있습니다, 2년연애했고 결혼한지 2년차입니다 소개로만났는데,와이프가 20살때부터 패션쪽일과 요식업쪽일 투잡을하며 항상 바쁘게지내고있어요 저는 조그만한 회사에다니고있고, 8시출근해서 6시면 집에 도착합니다 와이프는 두개의 일을 하다보니 시간적으로 여유가없는사람입니다 패션쪽이든 요식업쪽이든 늘 걸어다니면서 하는일이라 집에오면항상녹초가되고는하죠 전 월 세후 350 정도 받고있고 와이프는 세후 통틀어 800정도의 수입으로 거의 두배이상이차이가나고 상여금/보너스도 세달의 한번은 꼭나오고있구요 저는 직업특성상 토요일까지일을하고,와.. 더보기
여자들은 경험없는 남자 좋아하더라 내 주변 사람들 이야기나, 판 같은 여초커뮤니티 보면 보통은 그렇더라. 근데 경험없으면서 잘하는 남자가 좋다더라 ㅎㅎㅎㅎ 남자가 경험은 없었으면 하지만, 남자답게 리드할 줄도 알아야하고, 좀 능숙하고 분위기도 잘 만들줄 알고 그런 남자가 좋대 ㅎㅎㅎㅎ 경험이 없는데 어떻게 잘할수있냐고 물어보니까 남자는 본능대로 하면 다 잘할수있을거래. 그리고 그런거 타고난 남자들도 많다면서 ㅎㅎㅎㅎ 내가 보니까 여자들은 보통 경험없는 남자를 좋아하긴 하지만, 처음이라고 미숙하고, 어설프고, 좀 어버버하고 이런거까지 다 이해해줄 여자가 많진 않은거같더라. 경험은 없어야되는데, 또 잘해야됨. 분위기 망치면 완전 깬다나 뭐라나? 암튼 그렇다고. 더보기
남편이랑 싸웠는데 남편이 집나갔네요 ㅋㅋㅋㅋ 아 정말 짜증나네요 싸우고 집나가더니 아직도 안들어오고 있어요ㅋㅋ 속에 천불이나는데 어디 말하려고해도 친한친구나 가족한텐 못하겠고ㅠ여기에 해봐요 시댁이랑 10분거리살아요 시부모님이랑은 사이 좋구요 가까이 살다보니 일주일 못해도 이주일에 한번은 봐요 그래도 특별히 싫지 않고 잘지내요 시댁에 가는걸 싫어하는건 아닌데 가면 남편이 집에 갈생각도 안하고 술먹고 (시부모님.시누이 다들 술 엄청 좋아하심) 고주망태되서 그게 좀 짜증나고 다녀오면 피곤해요 저번주에 어버이날인데 친정은 좀 멀어서 오지말라 하시길래 안갔구요 시댁을 7.8 이틀연속 다녀왔어요 저는 그래서 이번주는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고 싶었는데 어제는 일이 있어 잠시 회사나간다고 못쉬고ㅜ오늘 쉬려는데 어머님이 갈비찜 해놨다고 가져가라 하시더라구요 저는 오.. 더보기
시누이랑 지금대판싸웠네요 콘서트티켓양도해달라고하네요ㅡㅡ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1년된 새댁입니다 나이는 27살이고 아이돌좋아합니다 이런말하기는웃기겠지만 남편과 3살차이나고 알콩달콩연애하다가 결혼했습니다. 드림콘서트라고 콘서트를합니다 여러 아이돌이나오죠 몇년전부터 빠진 그룹이있습니다 콘서트꼬박갔습니다 (전업주부아님) 남편도 솔직히말리다가 뭐 같이콘서트가기도합니다. 회사는 5일제입니다 그런데 제가지금 티켓팅하다가 티켓팅에성공했구요 기뻐서 sns에 글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시누한테전화오더라구요 아 참고로 시누는 18살입니다 시누도 아이돌좋아하고 저랑가끔 아이돌로관한 얘기로 한적이많아요 시누-언니 티켓팅성공했어요? 나-응 성공했어~ 시누-아 좋겠다 ㅠㅠ난 실패했는데 ㅠㅠ... 나-아그래??다음에 성공하면되지~ 시누-아 언니그래서 ㅠㅠㅠ티켓팔아주시면안될까요?? 여기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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