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하고 있고 작년 9월에 결혼했습니다
신랑은 집에서 8시에 나가고 저는 7시 40분쯤 나갑니다
저는 아침에 눈뜨면 입맛이 없는 스타일이라서 밥이 잘안넘어가 아침은 안먹습니다
반대로 남편은 어렸을때부터 꼭 국에다 새밥에 그렇게 아침밥을 먹고자라서 새밥은 아니더라도 국에다 아침밥은 꼭 먹구요 근데 신랑이 아침에 국 없으면 밥을 못먹어서
늘 저녁에 아침에 먹을 국을 미리 끓여 놓는데 어제 제가 회식이라서 집에 11시에 도착해서 너무 피곤해서 씻고 그냥 잤습니다 전에도 회식한적이 있는데 그땐 3분요리 국사서 아침에 해줬더니 인스턴트음식아니냐 이런걸 먹이냐 난리를 쳐서 그뒤로는 안샀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 좀 미안해서 계란후라이라도 해줬는데
국없어? 그럴꺼면 회식을 하지 말던지 들어와서 국을 해놓고 회식하러 가랍니다 말인지 방구인지
국없으면 그냥 물에다 말아 먹으라니 내가 국 없으면 밥 안먹는거 모르냐며 회사에가서 먹겠다더니 문을 쾅 닫고 나가더라구요 아니 아침 하루 못먹으면 죽어요?? 국없으면 밥 못먹는 분들은 국 없으면 굶어 죽으실꺼예요?
요즘 날도 더워서 매일 국끓이기도 더워 죽겠구만 물론 다른 집안일은 같이해요 근데 국하나때문에 빙정상하게하고 평생 매일 국만 끓이다 늙어죽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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