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썰) 할머니의 교통사고, 엄마와 나. 대충 소식을 전해듣고 엄마한테 전화를 했고, 곡소리를 내며 우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나서야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알겠더라구요. 손을 덜덜 떨면서 친구들한테 대충 얘기하고 집으로 직행. 패닉상태인 엄마를 겨우 차에 태우고 아빠랑 같이 외가로 출발.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는 경상도에 두분만 거주하고 계셨음) 외가에서 멀지않은 대학병원에서 수술중이라는 연락에 병원으로 날아가다시피했는데 도착해보니 수술은 끝나고 회복실을 거쳐 중환자실로 옮겨지셨더라구요. 중환자실은 면회가 허락된 시간에만 들어갈수 있기에, 복도에서 우는 이모들을 달래면서 기다리다 본 할머니의 모습은 너무나 처참했어요. 얼굴을 못알아볼정도로 심하게 다치셔서 사람도 못알아보고 호흡기만 낀채 겨우 버티고계셨어요. 그날이 시골에 장이서는 날이라 장도 볼겸.. 더보기 괴담) 이상한 타로카드집 '딴데 가서 묻지 마세요. 복이 너무 좋아서 아마 일부러 험담해서 부적사라느니 할수도 있으니까'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 나는 그냥 이놈들이 자기 실력(?)에 자신이 없으니까 그냥 추켜세워놓고 복채만 받아먹는 거라고 생각했지. 그러다 내가 군입대전에 동네에 못보던 타로집이 생긴겨. 이때가 슴셋때야. 지금 슴다섯. 그집 주인이 30대 중반쯤 되보이는데 꽤 이뻐. 듣기로는 미국에서 대대로 주술?뭐 이런 계열 했던 집안인데 그쪽 생활이 너무 질려서 또 위험해서 한국으로 넘어왔데. 그러다 한국에서는 타로가 돈벌린다길래 타로로 장사하기 시작했고 사실 타로는 그 사람 전문성의 곁다리 수준이라고 하더군. 확실히 아주머니가 영어도 유창하고(전화통화하는데 영어로 하더라) 한국어는 어눌해. 집안에 이상한 약품이나 마법진.. 더보기 소름썰) 롯데월드 혜성특급 괴담 (*지금은 교육방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요새는 업장 분배도 교육때 진행해서 접점 비접점 뭐 이렇게 나뉜다더라*) 보통은 우리한테 이러이러한 상황들도 있는데 여러분들은 화내지 말고 잘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래요~ 라고 당부하고 파라오의 분노가 왜 500억에 분노라고 불리게 됐는지 롯데월드 루머는 뭐가 있으며 거기서 진짜와 가짜도 알려주지 거기서 롯데월드에서 실제로 사고사 한 사람들도 알려주는데 내가 알기로는 총 4건이야. 가장 최근이고 유명한아틀란티스에서 술취한 직원이 탑승하고 그 직원은 안전장치가 없는 상태로 출발해서 추락사한 사건, 후렌치레볼루션에서 초근접으로 일행을 찍던 조선족인가 일본인인가 관광객의 충돌사(1층에 후렌치 레볼루션이 540도 가량 휘어서 가는 구간이 있는데 현재는 매우 높은 .. 더보기 중국인 여대생에게 들었던 괴담 각설하고, 어느날 자기 친구네 학교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는 거야. 걔네 기숙사는 6명이 3층침대(2층도 아니고 3층..ㄷㄷㄷ) 두 개에서 한 방에 자는 시스템인데, 아침이 돼도 한 방의 애들이 다 나오지 않더래. 이상히 여긴 주변 방 애들이 그 방에 들어가 보려 했더니 문이 잠겨 있고, 아무리 쾅쾅 두드려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는 거지. 결국 복무원을 불러와서 문을 열었더니, 여학생 6명이 모두 제 자리에 고이 누워서 차분히 자는 모습으로 평온하게 죽어 있었대. 창문과 방문은 모두 안에서 잠겨 있었고, 괴기스럽게도 문 안쪽엔 커다란 붉은 원이 문짝에 꽉 차게 크게 그려져 있었대. 그게 피로 그린건지 물감으로 그린 건지 말이 많았는데, 결국 아무도 알 수 없었다고 해. 당국에서 수사가 벌어졌는데, 목격.. 더보기 괴담) 100송이의 장미 그건 별로 중요한 야그가 아니니 건너뛰겠습니다. 어쨌든 전 선물로 빨간장미꽃 100송이를 받았습니다. 장미 100송이라.....근사하죠. 제가 꽃을 싫어하는걸 제주위 친구들은 모두 알기땜에 꽃선물은 하지 않아요. 그런 까닭에 저에겐 태어나서 첨 받아보는 선물이였어요. 받는순간 여자들이 꽃을 좋아하는 이유를 조금 아주 쬐금~~~ 알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어쩌면 나도 꽃을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도 했죠. 말로 설명하기는 애매한 그런 좋은 기분이 있더라구요. 예전부터 친구집 가보면 벽에 꽃말린거 걸어 두잖아요. 왜 말리는지 이유도 모르고 빠싹하게 마른꽃 별로 이뻐 보이지도 않지만, 첨 받은 기념으로 저도 한번 말려보리라 생각했죠. 망사로 예쁘게 포장된 빨간장미 100송이를 침대 옆 벽에 거꾸로 매달.. 더보기 괴담) 가로등 위를 보지마세요 하지만 친구2명과 함께 가기로 했었기 때문에 오로지 오늘 뭐 하면서 놀까~ 하는 생각을 하며 편의점에 들려 소주와 마른안주 몇개를 사서 친구들과 얘기를 하며 그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길의 입구에 해당하는 부분에 도착하니 과연 으시시했다 -_-; 앞으로 쭉 난 외길에 가로등은 700m정도 거리에 하나씩 켜져 있으니 무섭기도 무섭고 길 양쪽에 나무도 많아서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그 길로는 혼자 지나갈수 없을 정도였으니.. 나 : 야 솔직히 안무섭나?? -_-;; 친구1 : 무섭기는 뭐가 무섭노~ 새끼 겁많아가지고는 ㅋㅋ 친구2 : 근데 솔직히 좀 그렇긴 하다 야 -_-.. 친구1 : 니까지 와이라노~ 쯧쯧 내만 믿고 따라온나 ㅋㅋ 친구1은 하나도 안무섭다며 큰소리를 쳐댔지만 나와 친구2는 너무 무서운 .. 더보기 괴담) 새벽 2시에 집문을 열려는 귀신 몇시인가 방에 붙어있는 시계를 보면 새벽2시를 가르킬때가 많았음. (새벽 1시 50분에 깨어날때도있었고 2시 10분에 깨어날때도있고 여튼 2시 가깝게 한번씩 깼음) 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잠이 드는데 그러기를 반복하길 일주일정도 됐음. 그날도 어김없이 새벽 2시쯤 눈이 떠짐. 또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다시 자려는데 평소엔 다시 잘 자지더니 그날따라 다시 잠이 안오는거임. 그런데 복도에서 구둣발 소리가 들리는거임. (방 바로옆이 복도임,게다가 침대가 그 복도쪽으로 붙어있어서 누워있는 왼쪽이 복도) 엘리베이터가 있는 쪽에서 우리집쪽으로 오는 구둣발소리였음. 근데 그 구둣발소리가 왠지모르게 오싹하다는느낌. 왠지 목적지가 우리집일것만 같은 불안감에 휩싸였음. 그런데 정말 구둣발 소리가 가깝게 들리다가 딱 우리집.. 더보기 괴담) 저의 집엔 저를 지켜보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런데 작은 방에 혼자 누워서 모든 불을 끄고 가만히 누워있으면 누군가 장판위를 '쩌억쩌억' 하고 다니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시죠? 맨발로 장판 걸을 때 가끔 쩌억쩌억 소리나는거.. 당연히 처음엔 도둑인줄알았죠. 정말 조용히 일어나서 문 손잡이를 잡고 정말 조용히 돌려서 확 열었죠. 방문을...(고딩 때까지 유도선수였기 때문에 제압하려고 했어요. ) 근데 방문을 여는 순간 화장실에서 물이 쏟아지는거에요. 쭈뼛함을 느끼고 바로 뛰어서 거실불을 켰죠 그대로더군요. 모든게... 화장실에 가보니 수도에서 혼자 녹물만 흐르고 있구요. 장롱부터 시작해서 모든 곳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죠. 그 뒤로 집에 목검 2개를 사놓고 한 개는 작은방, 한 개는 거실티비 옆에 세워놨어요. 그런데.. 더보기 꿀잼괴담) 노래방 방음시설이 많지 않으니깐요.. 그렇다고 매일 노래방에 가자니 돈도 장난이 아니고.. 그래서 그놈은 항상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었는데요.. "아 하루종일 노래 부르고 싶다." 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방학중이였는데요. 그 A 말고 다른 친구(B)놈 부모님이 노래방을 운영하셨습니다. 그래서 가끔 가서 노래 부르곤 했죠...ㅎ 음.. 뭐 그냥(?) 노래방은 아니였던 관계로 자주 가지는 못했구요...^^ 그 친구놈 부모님이 해외여행을 떠나신다는 겁니다..ㅎㅎ 대박!! 그래서 하루를 노래방 안에서 친구들 몇명과 미친듯이 놀았습니다..ㅋ 물론 A가 제일 신났죠.. 그렇게 한 5시간을 노래를 부르니 다들 지쳐 쓰려졌습니다. A는 확실히 목이 좋아서 그런지 쌩쌩 했습니다. 그렇게 점심에 들어와서 저녁을 거기서 먹.. 더보기 일본괴담) 잊을 수 없는 대화 수술은 다음날 일정이 잡혔기에, 나는 진통제를 먹고 병실에 누워있었다. 병실은 6인실로 꽤 컸지만, 입원환자는 나와 옆에 있는 사람 뿐이었다. 저녁이 되서 일을 마친 어머니가 갈아입을 옷이랑 이런저런 것들을 가지고 문병을 오셨다. 한동안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예순 정도 되어보이는 할머니가 병실에 들어오셨다. 아마 옆에 있는 사람을 병문안하러 온 듯 했다. 어머니는 [지금부터 일주일 정도 신세질 것 같습니다.] 하고 인사를 건네셨다. 할머니도 [젊으니까 금새 나을 거에요. 우리야말로 잘 부탁합니다.] 라고 미소지어 주셨다. 분위기가 참 좋은 분이었다. 할머니는 옆 사람 침대 커튼을 열고 들어가, 1시간 가량 이야기하더니 돌아가셨다. 곧 면회시간이 끝나 어머니도 집으로 돌아가셨다. 그날 밤, 나는 다음날 .. 더보기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287 다음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