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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 이모 남친, 박수무당 칠뜩이 아저씨.(스압) 예전에도 내가 얘기 했지? 난 어려서부터 귀신들 장난감으로 발탁된 기구한 운명을 타고 났어. 죽으란 법은 없는지. 평생의 은인이신 이모를 만나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는 있지만 아마 이모를 못 만났으면 어린 나이에 미쳐서 죽었던지 자살을 했겠지. 내가 어린시절 그런거에 시달리게 될쯤엔 난 처음엔 다른 사람도 다 그런거 보고 그러는줄 알았어. 내가 유별 나단걸 첨 알았을때 얼마나 서러워하며 울었던지 몰라. 몇날을 대성 통곡을 하는데 나중엔 우는거도 무섭더라. 사람이 울면 기력이 딸려서 걔들이 더 좋아 하는거 모르지? 귀신의 자비심? 그런건 기대도 하지마. 귀신은 철저한 약육강식인거 같아. 약하다 싶으면 철저하게 밟아. 아마 죽으면 그런 동물적인 본능이 지배하게 되는거 같아. 내가 우리동네 양아치 귀신 얘기 .. 더보기
(레전드썰) 우리 춘천 이모 실화 썰 오늘 글 쓰기 시작 했으니 부지런한 이등병답게 얘기 하나 더 할께요. 오유에서도 막 기분 내키면 하루에 두편씩도 쓰고 했으니깐..... ㅋㅋㅋㅋ 사실 예전 해 드린 얘기 다시 올리는거라 킵해둔게 좀 여유가 있어서 과소비 한번 해봅니닷!!!!. 글 찾아 보니 자뭅님이 예전에 제가 젤 처음 썼던 서해 어느섬의 폐가랑 또 한 얘기 소개해주셨던데....... 함량미달인 제 글을 다 소개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꼭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자뭅님! 감사해요!~~~~~~ ?크크크크 크게 닉도 불러 보고 정말 좋타!!~~~~~~~~ 이번 얘기는 앞으로 제 얘기에 주구장창 등장하실 제 삶의 멘토이시자 수호자이신 우리 춘천 이모 얘기랍니다. 그리고 제 얘기들은 대부분 장문이랍니다. 워낙 요약하는 능력이 떨어져서요........ 더보기
괴담) 군대 있을때 겪은 썰 ㅋㅋ저번에 쓴글이 별로 안무서울지 알앗는데 소름돋는다고해줘서 용기를가지고 하나더씀 ㅋ; 나 사실 전역한지 얼마안댓는데 토렌트 게시판 가고싶어서 글쓰고잇다..도와줘ㅜㅜ 귀신얘긴 아님 미안; 난 9사단 28연대 1대대 에서 군생활을 햇어. 혹시 아는사람 있을지 모르는데 9사단 28연대 1대대는 훈련 하는 양이 udt하고 특수부대? 다음으로 3위임 아주 개좆같았는데 28연대 소속하면 좋은점이 딱1개 있음 바로 ASP경계지원부대를 떠날수잇는거 ㅋ asp가 머냐면 걍 전면전이 일어나면 쓸 탄약을 보관하는곳임 a가 머엿지 하여간 서플라잇 포인트 엿던걸로 기억함 이게왜 꿀이냐면 님들 gop근무하는 거랑 똑같은 조건인데 3개월하고 좀힘들긴 하지만;(부대1바퀴에 1시간?) 최정방 도아닌대 gop에 경계하는 병사들하고 똑.. 더보기
괴담) 혼잣말을 되뇌이는 아저씨 대학에 다닐 무렵 이야기다. 당시 나는 집에서 대학까지 먼 거리를 통학하며 다니고 있었다. 당연히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 친구 녀석 방에 뻔질나게 드나들며 묵곤 했다. 방 주인인 친구 녀석도 사람이 워낙 좋아서, 방은 더러웠지만 늘 즐거웠다. 다만 아래층 사는 사람이 영 별로였다. 한밤 중이 되면 꼭 혼잣말을 해대는 것이었다. 아래층에서 중얼거리는 게 위층까지 들릴 정도니, 꽤 큰 목소리일 것이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는 도췌 알아 먹을 수가 없지만, 왠지 모르게 뭔가 불평을 하는 건지, 화가 난 듯 영 좋게는 들리지 않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우리도 가끔씩 방에 모여 술을 먹으며 시끄럽게 떠들 때도 있으니, 딱히 불평할 처지는 아니었다. 어느날, 평소처럼 그 녀석의 집에서 술을 퍼마시고 있는데, 한.. 더보기
레전드썰) 첫사랑 장례식에 간 이야기 안녕 난 21살 게이고 이테까지 친족 혈족 및 인척 장례식 외엔 타인 장례식을 2번밖에 못 가 봤는데 그 중에 하나를 이야기하려고 해 여느날처럼 겜덕후인 나는 스팀에 접속해서 게임을 투닥투닥하다가 1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지 시바 어쌔신크리드 4 짱짱맨 2,3는 지겨워 디지는 줄 알았다 유비소프트 개객기들아 4는 재밌구나 평소에 난 꿈을 잘 안 꾸는 편이야 뭐 모든 사람은 매 번 잘 때 마다 꿈을 꾸지만 기억을 하지 못 하는 거 라고 하지... 남들이 보면 시체 자는 거 처럼 진짜 조용하고 깊게 잔다고 하걸랑 한 번 잠들면 아침에 특별한 스케쥴이 있지 않은 이상 8시간 이상 자 근데 그 날 꿈을 꾼 거야 왠 여자애랑 둘이 걷는데 뭔가 되게 익숙한 얼굴이야, 근데 머릿속에 아무리 되감기를 해 봐도 생각이 안.. 더보기
일본괴담) 장소 지정 계속된 싸움 끝에 관계가 악화되어, 이별을 앞두고 있는 커플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남자가 여자에게 전화를 했다. [보여주고 싶은 게 있으니까 나와주면 좋겠어.] 오랫동안 사귀며 서로 선물도 엄청 줬었기에, 여자는 남자가 추억이 어린 물건이라도 보여주며 이별을 미루려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그래서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관계를 끝맺기 위해 밤중에 남자가 사는 아파트까지 갔다. 아파트 근처까지 도착해 택시에서 내리자, 휴대폰 벨소리가 울려퍼졌다. 남자친구의 전화였다. [뭔데? 나 도착했어.] [야아, 여기야, 여기.] 무슨 소린가 싶어 50m 정도 떨어진 아파트 입구릏 보니, 어두워서 잘은 모르겠지만 사람 모습이 보였다. 아무래도 이 쪽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것 같다. 일부러 아래까지 마중 나왔나 싶어.. 더보기
괴담) 하자 물건 이야, 여러분. 헤헤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영 날씨가 꿀꿀하네요. 기분 나쁘게 말이죠. 나는 도쿄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하, 부모님 대부터 물려받은 겁니다만, 헤헤헤. 이렇게 좋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만, 또 늘어나버리곤 합니다. 그래요, 그래. 변사자의 수입니다. 도쿄는 한 해에 만 명 넘게 죽어간다죠? 하하,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구요? 헤헤헤, 그게 또 큰 관계가 있다니까요. 하자물건이라고 아십니까? 모르신다? 그러시구만요, 하하. 여러 이유로 판매나 임대에 지장이 있는 물건들을 말하는 겁니다만. 쉽게 말하자면 죽은 사람이 나온 방이라는 거지요, 헤헤헤. 자살이나 살인 같이, 변사자가 나온 물건은 우리 같은 업자들에게는 고민덩이라서 말이죠. 전에는 이것도 그냥 사실을 숨겼어요, .. 더보기
일본괴담) 아기 울음소리 몇 년 전일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더워서 선풍기를 켜 놓고 잔 기억이 있기에, 여름이었던 것만은 확실합니다. 심한 열대야였죠. 더우면 잠을 못 자는 체질이라, 그저 이불 위에 누워 눈만 감고 있었습니다. 문득 그 날 봤던 공포 영화가 머릿 속에 떠오릅니다. 하지만 금새 겁에 질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건가 후회했습니다. 여름밤에는 뭐라 말로 하기 힘든 이상한 분위기가 있잖아요. 그 탓인지, 잠깐 생각했던 것 뿐인데도 평소보다 훨씬 무서웠습니다. 어찌됐든 잠을 자면 되겠거니 하는 마음에, 눈을 질끈 감고 잠을 자려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한껏 의식해서 잠에 들려하면, 오히려 잠이 안 오는 법이죠. 그래서 그저 아무 생각 없이, 귓가에 들려오는 선풍기 소리에만 귀를 기울이고.. 더보기
괴담) 친절한 가족 벌써 지난 일이지만, 나보다 세 살 어린 동생이 겪은 이야기. 동생은 그날 학교 끝나고 친한 친구와 함께 근처 공원에서 놀기로 했다. 저녁에 숨바꼭질을 하는데 희한하게도 아버지, 어머니, 나. 이렇게 온 가족이 모여서 공원까지 동생을 마중 나갔다. 동생은 너무 기뻐서 숨바꼭질 도중에 친구들에게 말도 없이 우리와 함께 돌아갔다. 집에 도착해서 동생이 숙제를 하는데, 거의 없는 일이지만 내가 동생 숙제하는 것을 도와줬다. 숙제하는 동안에도 게임 이야기로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나는 계속 동생 옆에 있었다. 곧 저녁 식사 시간이 돼서 어머니가 1층 식당에서 밥 먹으러 오라고 소리쳤다. 우리 방은 2층에 있어서 큰 소리로 대답하고 아래로 내려갔다. 특별한 날도 아닌데 저녁 식사는 온통 맛있는 음식에 동생이 좋아하는.. 더보기
괴담) 이삿날 밤 젊은 시절 아버지가 겪은 일이다. 취직처가 정해져, 새로 지은 아파트를 빌리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목재점에서 트럭을 빌려, 이전까지 낡은 아파트에서 같이 살던 후배의 힘을 빌려 이사를 시작했다. 딱히 큰 짐도 없고 짐이 많지도 않았기에, 짐을 푸는 데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후배는 방에 오고 나서부터 얼굴이 새파래져서, 아무래도 몸이 영 불편해 보였다. 그래서 대충 짐만 옮긴 후 아르바이트비로 수천엔 정도를 주고 돌려보냈다고 한다. 그 날 밤은 이사한 탓에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한밤중, 소곤소곤하고 누군가 말을 거는 듯한 소리가 들려 잠에서 깼다. 그 아파트는 새로 지은 것이었던데다, 아버지는 아파트가 준공되자마자 입주한 터였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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