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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심심할때 보기 좋은 짧은 괴담 모음 [차원놀이] 보람아 안녕~! 먼저 와있었네? 어제 점심시간 때 애들이랑 봤던 글 기억나? 차원놀이! 그거 그냥 이세계로 가는 법이라고 인터넷에 널린 구라 짜깁기한거야. 내가 해봤는데 아무 이상없잖아. 이렇게 학교에 와서 너도 만나고. 다른 차원은 무슨. 근데 그거 자기가 하는 게 아니라던데? 인터넷에 다른 글도 보니까 자기가 가고 싶어서 가는 게 아니라 남이 보내고 싶은 사람을 생각하고 같은 날에 시도하면 둘 중에 하나는 영영 가버린다던걸? 그때 너랑 나랑 같이 보고 하지 않았나? 네가 같이 하자고 했는데 봐! 둘 다 학교에 왔잖아. 그것도 제일 먼저! 근데 기분 이상하긴 하다- 남을 없애는 주문이라니.. 저기.. 조금 이상하지 않아? 왜 나한테만 그림자가 생기지? 응? 사람 말 씹지 말고 대답 좀 해봐.. 더보기
더운 날 보기 좋은 괴담 썰 모음 [전송] “돌아올 방법은 그쪽에서 연구해야겠지만, 일단 이 쪽 세계에서 출발하는 법을 안 이상 더는 지체할 수가 없다. 부모님껜 비밀로 해줘.“ 차원 궤도를 따라 임의의 평행 우주로 향하는 법을 개발한 젊은 과학자가 택한 건 노벨물리학상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차원여행의 모르모트가 되는 것이었고, 형은 어딘가로 ‘전송’되었다. 형의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 실험의 영향을 우려한 나는 이 일을 비밀에 부쳤고, 형의 연구실엔 한동안 어떤 변화도 없었다. 오직 나만이 편지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애를 태웠을 뿐. 그러던 어느 날 저 쪽 세계로부터 ‘전송’이 시작되었다. 처음엔 무수한 양의 황금, 그 다음 주엔 알 수 없는 문자가 빼곡이 적인 해석 불가의 반도체, ‘전송’은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생명을.. 더보기
새벽에 잠 안올때 보는 이야기 1 다음 이야기는, 80년대말 경에 제가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로, 꽤 오랜시간동안 무서운 이야기로 기억에 남아있는 것 입니다. 어느 중학교에 한 학생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는 있었지만, 원하는 고등학교에 갈 수 있는 입시 성적을 이룰 수가 없었다. 학생은 고민 끝에 한 용한 무당을 찾아갔다. 무당은 부적을 하나 써 주면서, 고양이 머리를 하나 구해다가 깊은 밤에 어느 공사장에 있는 버려진 화장실에 던져 넣으라고 했다. 다만, 고양이 머리를 던지면서, 결코 화장실에 불을 켜지 말고, 화장실에 뭐가 있는지 봐서는 안된다고 했다. 학생은 어차피 돈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니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동네 도둑고양이를 잡아다가 시키는대로 했다. 우연인지 그 이후 학생은 성적이 쑥쑥 올라가서 가고.. 더보기
스압주의) 일본 괴담 모음집 〓━〓━〓━〓 친구 엄마와 귀뚜라미 떼 〓━〓━〓━〓 초등학교 때. 친구가단독주택으로 이사를 했다. 하지만 그 집 터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귀뚜라미가 엄청나게 많이 돌아다녀 엄마가 하루종일 귀뚜라미 잡느라고 고생이라고친구는 불평했다.툭툭 튀어다니는, 바퀴벌레처럼 거무튀튀한 색의 불쾌한 곤충이, 그것도 한 두마리도 아니고 떼로. 왠지 싫다는 느낌이 들었다. 반년쯤 지나 그 친구의 집에 놀러 갔다. 가기 전, 문득 그 생각이 났지만 설마-했다. 단독주택으로, 정원이 딸린 오래된 집이었다.하지만 감탄도 잠깐. 현관을 열자마자방 마루에 한 마리의 귀뚜라미. 정말 저것도 큰일이구나 하고 생각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거실에서는 위이잉- 하는 모터 소리가 났다. 그 소리가 그치자 안에서 친구의 어머니가 나왔다. 거실 .. 더보기
일본괴담) 옆집 사는 여든가까운 할머니 과거 대학에 다닐 무렵, 사정이 있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목수 견습생으로 일하던 동생과 함께 자취를 한 적이 있다. 옆집에는 여든 가까운 나이인데도 정정한 할머니가 살고 계셨다. 할머니는 이사를 오자마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친구도 만들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나나 동생도 잡혀서 이야기 한 적이 몇 번 있었다. 자기 남편이 옛날에 목수였다느니, 지금 혼자 살 수 있는 건 교사 출신이라 연금이 나오기 때문이라느니, 손주가 올해부터 대학교에 다닌다느니. 별 흥미도 없는 이야기를 끝없이 늘어놓는 분이었다. 당시 살던 집은 방이 두개로, 나와 동생이 방을 따로 썼다. 그리고 내 방은 옆집 할머니 방과 벽 하나를 두고 맞닿아 있었다. 어느날, 자려고 드러누웠는데 옆방에서 즐거운 듯 [캬하하하] 하고 웃.. 더보기
이종카페에 올라온 실화 괴담 ㄷㄷ 장례식장에서 있었던 이야기할께요...아..전 경주에 살아요. 지방4년제 졸업하고, 병원에서 일하면서, 그 병원 장례식장 소장꼬임에 넘어가서, 전문대 장례복지과에 다니면서, 병원나와서는 장례식장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일하던 장례식장사무실은...요양병원지하에 있었어요. 대개의 병원장례식장이 다 그렇듯이요..근데 사장놈이 후레자식놈이라, 사무실에 CCTV를 얼마나 설치해놨는지... 보통 장례식장직원들은 상가가 없으면, 밤엔 불끄고 자는데..요 사장이 술집이랑 이런저런 유흥업소를 같이해서, 밤에 와서, 새벽 늦게 올라가는 일이 많고, 어떤 때는 아침이 다 되서 오기도 하지요. 그래서 거의 철야를 했었는데, 못 자게 할려고 한 거지요..2인 1조로 24시간 맞교대 근무였는데,...사무실 전면이 유리였어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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