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포썰) 어떤 디시인의 소시오패스 목격담 ㄷㄷ 10년전 우리집은 신촌에서 원룸임대업을 했었음.. 당시 원룸 치고는 나름 보안 철저하게 맹글어 놔서 지방에서 딸래미 올려보낸 부모들이 비싸도 방좀 내놓으라고 항상 성화였제 ㅋㅋ 덕분에 성비는 여자들이 월등히 많았음.. 입주한지 3달쯤 된 여자애였는데 한달에 몇번씩 도어락 비번을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귀찮은 애가 있었음.. 방에 메뉴얼 있는데 이게 복잡한지 매번 해달라고 하더라.. 좀 진상끼가 보여서 트집 안잡히려고 조낸 친절히 해달라는데로 해쥼.. 근데 어느날부턴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해댐.. 자기 없을때 누가 방에 들어오는것 같다면서.. 물론 우리는 모든방을 들어갈수 있는 마스터카드가 있긴 함.. 근데 가슴에 손을 얹고 마스터카드로 아무방이나 들락거리는 무개념 주인이 아니다 우린.. 가끔 비번 안 가르쳐주.. 더보기 (공포 썰) 가끔 집에 혼자 있을 때 나 가끔 집에 혼자 있을 때 누가 벨을 누른다거나 하면 문 열어주기 무서워서 (혹은 귀찮아서) 아무도 없는 척 잘하거든? 근데 가끔 좀 소름돋는 상황들을 마주하기도 해. 아 사전 설명을 좀 붙이자면 우리집은 변두리 아파트 5층이야. 집 근처 50m~100m 안에 파출소도 하나 있고. 아파트 바로 맞은 편에 고급 아파트 짓다가 부도나서 점점 흉물스럽게 변해가는 공사장도 있어. 점심정도엔 근처 식당에 사람이 붐비는데 밤엔 완전 유동인구가 없어. 그래서 범죄자들이 보기에 더 적합한 곳으로 보이나봐. 전엔 아파트 입구에서 있었던 살인사건으로 우리 아파트 신문에도 났었어. 변ㅌㅐ가 아파트 입구에 숨어있다가 여자 끌고가려다가 걸려서 도망간 적도 있었고. (두 사건 모두 내 눈으로 피해자 얼굴까지 목격한 사건들이니 .. 더보기 (공포 썰) 산 귀신 ㄷㄷ 일주일전의 이야기. 딸과 함께 드라이브를 나갔다. 인적이 드문 산길로 나갔다가, 중간에 드라이브 인으로 밥을 먹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 딸을 놀래주려고 포장되지 않은 오솔길로 비집고 들어갔다. 딸은 무섭다며 돌아가자고 했지만, 나는 그게 재미있어서 자꾸자꾸 나아갔다. 그랬더니, 갑자기 엔진이 꺼졌다. 아무리 시동을 다시 걸었지만 걸리지 않았다. 산 속이라 휴대폰도 터지지 않았고, 자동차 정비지식도 없었기에 나와 딸은 어쩔 줄을 몰랐다. 밥을 먹은 드라이브인 식당도 걸어서는 몇 시간 거리.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 나는 그 날은 차 안에서 묵고 다음날 아침부터 걸어서 드라이브인 식당에 가기로 했다. 차 안에서 추위를 견디고 있노라니, 어느새 밤이 되었다. 예상과는 달리 깊은 밤의 산은 아무런 소리가 나지.. 더보기 (공포 썰) 개띠 처녀 작년에 아버지가 돈을 5천만원 도둑 맞았다는 이야기를 쓴 적이 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아버지는 대기업 아래서 하청업체를 하신다. 아버지를 비롯한 직원들은 대부분 대기업 안에 있는 현장 사무실에서 지내고 바깥 사무실은 경리 여직원이 혼자 일하고, 거기에서는 서류가 오고 간다. 아버지는 사무실 책상에다 법인 통장을 넣고 열쇠로 잠궈두셨다고 한다. 게다가 통장이 여러 개라 겉면에 비밀번호까지 적어두셨다. 사무실에 침입해서 서랍만 딴다면 그 이후는 식은 죽 먹기였다. 이제부터 하는 이야기는 그 돈이 사라진 후에 일어난, 다소 기묘한 일이다. 돈이 사라진 것을 알고 아버지는 황급히 경찰에 신고를 했고, 형사들이 와서 사무실을 조사하고 은행에 가서 영상을 얻었다. 우리는 CCTV 화면에 범인의 얼굴이 찍혀있기를.. 더보기 괴담) 절대로 사채쓰지 말아라 제가 군대 있을 때니 10년전 얘기네요 저는 5사단 열쇠부대에 있었고 중대통신병이였어요. 평상시는 땡보직이였고 할일 없으니 맨날 창고가서 짱박혀서 라면이나 먹고 퍼자고 했었는데.. 내무실을 포반이랑 같이 썼었거든요. 본부소대라고.. 근데 거기 포반에 세달 고참이 하나 있었어요. 키는 188정도에 몸무게가 98킬로인가 하는 거구인데다가 인상은 진짜 어떤 영화에서 나오는 악당 얼굴보다 무섭게 생겼었지요. 군대 오기전에 건달이였다고 하는데 진짜 외모만 보면 부인할 수 없을 정도였지요. 등에도 담금질 좀 당했다는 칼자국이 여러군데 있었거든요.. 뭐 간부들도 이 사람 한테 갈구거나 성질 한번 못부릴 정도 였으니까요.. 근데 이 사람이 병장달고 나니 체력 단련장에서 왠종일 샌드백만 치더라고요 치는 감 잃었다고.. .. 더보기 (여름괴담) 외할아버지가 만난 도깨비 어렸을 때 외할아버지가 해줬던 얘기야. (편의상 외증조할머니는 그냥 어머니라고 쓸게) 외할아버지는 산골에서 홀어머니 모시고 살았었어. 일제강점기였구, 광산에서 일을 하셨대. 그러다가 외할머니랑 결혼을 하면서 광산이 있는 읍내쪽으로 나와서 살게 된 거야. 홀어머니는 혼자 산골에 남아 계시구. 외할아버지가 살았던 곳이 어머니 계시는 데랑 걸어서 왕복 예닐곱시간 걸리는 거리였던가봐. 일주일에 한번 주급을 받았는데, 그게 쌀이었대. 쉬는날에 그 쌀을 짊어지고 어머니를 찾아가서 쌀 드리고, 집에 일 봐드리고 그날 다시 돌아오면 밤 늦게가 되는 거지. 보통 좀 해가 끝나기 전에 출발해서 날이 가기 전에 집에 도착했는데, 그러던 중에 어쩌다보니 어머니 댁에서 그날따라 늦게 출발하게 된거야. 자고 아침에 출발하면 출근.. 더보기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133 다음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