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태그의 글 목록 (8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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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해외괴담) 6살에 죽은 내 딸의 7살 사진을 어떤 남자에게 받았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Bea가 그건걸 원하진 않을 테니까. Bea는 우리의 하나뿐인 자식이 증오로 망쳐지는걸 원치 않았을 거다. 이 이야기는 슬픔에 대한 얘기는 아니다. 또한 사랑하는누군가를 영원히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충격에 관한 것도 아니다. 이 이야기는 훨씬 더 끔찍한 이야기이다. 내 딸은 활기가 넘쳤고, 늘 소리지르며 뛰어다니거나창 틀을 넘어다니곤 해 탁아소를 망가뜨리곤 했다. 딸 아이의 6살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나섰는데 덕분에 신이나 사람들 사이를 쏘다니는 Sam을 겨우따라가고 있었고, Sam은 종종 사람들 속에서 돌아보며 “아빠얼른 와!”라고 소리치며 보챘다. 난 Sam을 돕진 못했지만 분명 사랑했다. Sam을 쫓아가려 했었다. 정말로. Sam은 도로로 뛰어드느라 정신이.. 더보기
일본괴담) 믹스 쥬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우연하게 일찍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날만큼은 제가 선배에게 보답으로 쥬스를 만들어 주려고 생각하고 주방으로 향했습니다. 그 날은 선배와 저를 빼면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이 없는 날이었기 때문에, 아침 청소도 끝낸 뒤라 맛있는 쥬스라도 만들어 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부엌에서 믹서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무래도 오늘도 선배가 쥬스를 만들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순간 분한 마음에 주방 창문으로 몰래 선배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 맛있는 믹스 쥬스에 뭘 넣어서 만드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선배는 이상한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머니에서 필름 통을 꺼내더니 그 안에 들어 있는 것을 믹서기 안에 붓고 혼자서 중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쭉 내밀어.. 더보기
괴담) 그림을 통한 저주 여자의 장사는 크게 성공해 남자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었다. 그 여자에게 고객을 빼앗기는 것을 시기한 남자는, 그녀에 대한 원한이 쌓여갔다. 그 무렵 그 나라에는, 상대가 죽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집에 걸어놓으면 그대로 저주가 걸린다는 믿기 힘든 소문이 나돌고 있었다. 남자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으로, 그 저주를 실행헀다. 상대가 죽는 모습을 그리면, 그 모습대로 죽어간다는 저주다. 다만 그 그림은 확실하고 아름다워야만 한다. 화가로서 나름대로 자신이 있던 남자는, 그 여자가 군인들에게 강간당해 끝내는 불에 타죽는 끔찍한 그림을 그렸다. 그것도 40페이지나 되는 스케치북 한가득. 며칠 뒤, 그 여자 곁으로 군인이 다가와 초상화를 의뢰했다. 하지만 여자가 그림을 그려 건네주자, 군인은 무언가 마음에 들.. 더보기
해외괴담) 다리저는 여자 "도와줘요" 그녀는 속삭여. 다급하고, 비통한 애원이야. "제발, 전 다쳤어요. 도와줘요!" 돌아보지마, 그때 그녀가 널 잡을테니. 도망치지마, 그래도 그녀는 널 잡을거야. 하지만 이번엔 더욱 고통스럽게 하겠지. 어쨌거나 최소한, 이건 헛소문이다. 모든 작은 마을에, 이런 이야기는 하나 쯤 있기 마련이다. 시골 지역의 괴담. 누구나 알고, 사실이라고 맹세한다. 왜냐고? 그들의 누이의 가장 친한 친구의 사촌의 이웃의 손주가 직접 만난 사람을 알고 있기 때문이거든! 우리 마을은, 다리 저는 여자였다. 방금 전에 말했던 그녀의 특이한 걸음걸이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녀는 수십년 전, 초등학교의 선생님이었다고 한다. 젊고, 아름답고, 끔찍한 살인의 피해자였다. 그녀는 어느 날 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던 .. 더보기
해외괴담) 욕조 속의 그녀 난 소리치고, 싱크대 아래에 누워있다 벌떡 일어나면서 이마를 부엌 수납장에 호되게 부딪혔다. 공포가 내 혈관에 아드레날린을 부어 넣었고, 난 거실로 뛰쳐 들어갔다. 난 아이가 들고 있는 아이 패드에 이미 저속한 사진들이 떠올랐고, 제시가 눈을 크게 뜬 채 야한 사진들을 봐 버렸을 거라 예상했다. 아내와 난 제시에게 태블릿을 주말에만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해 주었고, 토요일 아침에 만화들을 보는 건 약간의 보상 같은 거였다. 우린 아이들을 위한 안심 보호 프로그램들을 미리 깔아 놓았고, 인터넷 브라우저도 지워 놓았다. 하지만 가장 경계심 많은 부모들이 알고 있는 방지 프로그램도, 아이들에겐 "도전 의식" 을 불태우게 하는 것에 불과했다. 난 달려가서 화장실 문가에 서 있는 제시의 작고 어리둥절한 얼굴을 보.. 더보기
괴담) 샘물 ㄷㄷ 모두가 자러 텐트로 돌아간 뒤에도 나는 모닥불 옆에 남아 아까 받아온 샘물을 끓여 차를 마실 생각이었어. 작은 코펠을 커피잔 삼아 차를 끓여 마시니 엄청 맛있더라. 모닥불에서 조금 떨어진 바위에 걸터앉아 밤하늘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는데 옆에 누군가가 앉아서 내게 말을 걸어왔어.(어두워서 얼굴은 잘 안보였어.) 「뭐 하는 거니?」 나는 들은 기억이 없는 목소리라고 생각했지만 졸업생 선배인가 싶어 「아, 차 한잔 마시고 있어요.」라고 대답했지. 그러자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맛있어?」라고 물어 오더라. 내가 「그럼요, 한잔 드릴까요?」하고 물었더니 ‘응’ 하길래 다른 (작은) 코펠에 차를 끓여 와서 ‘여기요’하고는 그 사람에게 건넸어. 그 사람은 한모금 마시더니 「음, 맛있네.」라고 하길래 「그렇죠? 여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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