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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레전드썰) 돌아가신 할머니가 나를 죽음로부터 구해준 이야기 대학교 2학년 새학기 시작 직전의 어느날, 꿈을 꾸었음. 평소 자주 지나다니던 5호선 동대문 운동장의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음. 승강장엔 나 혼자였음. 열차를 탔음. 사람들이 빼곡히 앉아있었음. 자리가 없었음. 서있는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었음. 서서 가고 있는데...시선을 아래로 돌려보니.... 돌아가신 할머니가 날 물끄러미 올려다 보고 있는 중이셨음. (꿈속에서의 나는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음.) "할머니, 다리도 아프신데 왜 지하철을 타셨어요?" "..................." "아버지한테 전화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럼 봉은사(코엑스옆 절)로 데리러 갔을텐데" ".................." 할머니는 아무 대답도 안하셨음. 그런데 열차문이 열리자, 열차문을 손.. 더보기
(괴담) 가족에 관한 썰 본인 외가쪽은 뭐랄까 일년에 삼신할매와 조상님 그리고 산신령님 세번 제사를 치룰 정도로 안보이는 존재들에게 극진한 집안임 이 모든 제사의 제일 열렬한 주동력이신 외할머니는 전형적인 남존여비 사상을 갖고 계셔서 아들 을 낳는걸 자랑스럽게 여기셨음. 첫째로 아들, 둘째로 딸, 셋째도 딸, 넷째도 딸(엄마)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들을 한번 더 낳으시겠다고 낳으신게 작은외삼촌이였음 중간에 딸이 많은것에서 알수있듯이 작은외삼촌은 큰외삼촌이랑 18살 차이나는 늦둥이였음 외할머니가 얼마나 작은외삼촌에게 극진하셨을지 감이 오심?ㅇㅇ 딸은 굶겨도 막내 아들은 절대 굶기지 않으셨음 무튼 각설하고 그렇게 무럭무럭 자라신 작은외삼촌은 삐뚤어져버리셨음 ㅠ 잦은 가출에 외박 한번은 새우잡이배에 팔려가신걸 외할머니가 구해내신 적도 .. 더보기
무서운 썰) 귀신을 보았던 경험담 1~3 귀신을 봤던 경험담1 네 뭐 새벽에 일하다 여러가지로 마음도 심란하고 작업도 잘 안되서 제 예전 경험담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전 종교가 없습니다. 신의 존재는 반반 정도로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구요. 제가 믿고 의지하는 것은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밖에 없습니다. 일단 경험론자 라고 해두죠. 지금부터 쓰는 이야기들은 백프로 사실임을 약속 드립니다. 전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라다 초등학교때 학교 야구부에 있던 상급생을 때리고 선생님이 저를 너무 미워하셔서 혼자 시골에 있던 빈 집에 내려가서 혼자서 학교를 다녔어요. (제가 원한 일 입니다.) 집은 도로도 없었던 산속에다 마을과 떨어진 곳에 있었어요. 30년 정도 전의 일이라 그땐 전기가 안들어 오는 집들도 많았구요. 워낙 겁이 .. 더보기
무서운 썰) 살면서 생각나는 이야기 6가지 신천의 옛이름은 방천이었습니다. 당시 유아원때의 일입니다. 동네 소꼽친구들과 물장구를 칠 요량으로 방천을 갔습니다. 수심이 깊진않았지만 장마가 끝난터라 흙탕물에 물장구치긴 꺼려지는 상태였습니다. 방천길을 따라 걷는중 멀지감치 어른들이 모여있는것이보였습니다. 장기나 바둑따위를 구경하는 인파는 아닌듯하여 구경해볼 심상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뚝이 범람하였는데 상류에서 어린아이 시신이 두구 떠내려왔습니다. 근처 천쪼가리도 없어 시신은 방치된채 나란히 눕혀진상태였습니다. 말을타고 방천을돌던 경찰(당시 순사라고 불렀죠 일제시대 잔재)이 오기를 기다리고있는듯했습니다.(서커스장때문에 착각한거일수도있습니다.. 자전거일수도) 비집고 본것은 두아이 다 뱃속이 없는것처럼 푹 꺼져있었습니다. 너무 어린나이라 괴랄한 그모습의 .. 더보기
공포썰) 친구 아버지가 무서웠던 이야기 이렇게 써도 될런지 좀 망설여지는데요 2010년도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간밤에 꾼 꿈에 그 친구가 나와서 불현듯 생각이 나서... 써보겠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알던 녀석이 있습니다. 늘 안경을 쓰고, 똘똘하게 생긴것 같으면서도 좀 어벙하던 친구였습니다. 5학년때도 같은 반이었고 중학교 올라가서는 1,2학년 제가 미국으로 이민가기 전까지 같은 반이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많이 친해졌습니다. 좋아하는 게임들도 비슷하고 같이 공부도 하고 여러 친구들과 두루두루 뭉쳐서 자주 놀기도 하고 피시방도 자주 가구요 제가 많이 좀 놀리고 갈구고 걔는 그냥 피식피식 웃고 그런 친구였습니다. 전 많이 짓궂은 타입인데 그녀석은 참 속도 좋은지 저한테 한 번도 화낸 적 없었습니다. 공부도 잘했고, 재수를 하긴 했지만 서.. 더보기
레전드썰) 귀신을 부정했던 사람 이야기 정말 아직까지도 생각하면 너무 소름이 끼치는 일입니다. 약간 스압이있는데 관심있으시면 다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야기는 크게 둘로 나뉩니다. 먼저 기본바탕이되는 얘기를 짧게 해드리자면 때는 2006년 월드컵당시였습니다. 친한 친구들과 절 포함해서 4명이서 치킨에 맥주를 보면서 새벽이 축구경기를 보려고 기다렸죠. 문제는 그 집에 들어갈때였는데.. 집에 들어갈때부터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처음가본 친구집이였습니다. 하지만 뭐랄까 사람의 온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것같으면서도 오싹한 집이였습니다. 혼자살기에는 꽤 넓은집 방이 세개였고 거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집주인인 친구한테 "가족이 살만한집에 왜 혼자살아?" 라고 물었더니 "우리 가족이 살았었지. 부모님 이혼하시고 나혼자 여기살아"라고 했습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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