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신하이 터널 괴담 경영학을 전공했던 저희는 인력자원관리 팀프로젝트로 인해 늦게까지 강의실에서 토론 중이었습니다. 평소 고집이 강했던 차이쯔종은 그날 역시 끝까지 자기주장을 내세우며 토론 시간을 끌고 있었습니다. 토론을 싫어했던 저는 동기들의 불만을 뒤로하고 먼저 강의실을 나왔습니다. 마침 오토바이도 수리중이어서 지에윈이라는 지상철을 타고 집으로 바로 갔는데, 다음날 강의시간에 쯔종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나 싶어, 전화를 하고선 놀라서 바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쯔종이 어제 신하이 터널에서 사고가 나서 입원을 했다고 쯔종의 어머니가 대신 전화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병실에 들어가서 쯔종의 모습을 보고 조금 안도했습니다. 왼쪽 어깨부터 발등까지 화상은 입었지만 한눈에도 그리 심한 부상은 아닌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더보기 (일본괴담) 고기 다지기 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이었습니다. 곧 역에 전철이 들어 왔습니다. 그것은 전철이라기보다 유원지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청룡열차 같은 것으로 몇사람인가 안색이 나쁜 남녀가 일렬로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이상한 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제 꿈이 얼마나 공포심을 줄지 시험해 보고 싶어 그 전철을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말로 무서워서 견딜 수 없으면 잠에서 깨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꿈을 꾸고 있으면 자각하고 있을 때에 한해서, 자유롭게 꿈에서 깰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전철의 뒤에서 3번째 자리에 앉았습니다. 주변에는 후덥지근한 공기가 흐르고 있었고, 정말로 꿈인지 의심할 정도로 생동감이 있었습니다. 「출발합니다」라는 방송이 흐르고 전철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 어떤 일이 벌.. 더보기 [일본괴담] 뱀신님께서 오신다 첫날부터 마을 사람들은 이상할 정도로 대환영하며 맞아주었다. 지역을 지켜주는 뱀신이라는 뱀 동상이 있는 사당 앞에서 성대한 축제가 열렸다. 마을 사람들은 뱀신의 가호가 있을 거라며 현관과 뒷문에 큰 방울이 붙은 무언가를 세워주었다. 진료소와 관사를 겸하는 건물은 완벽하게 새 것이었다. 일부러 새로이 터를 닦은 곳에 새로이 지은 집이라고 말을 했다. 시골의 맑은 공기 덕인지, 내 천식 발작(기관지)은 금새 안정 되어갔다. 마을 사람들은 " 이게 다 뱀신님 덕분이구나. " 라고 내게 줄지어 말해왔다. 순박하고 친절한 마을 아이들과 노는 것도 좋았다. 좋은 날도 얼마간, 이내 곧 이상한 소문이 귀에 들어왔다. " 야, 너는 좋겠다. 뱀신님께서 맞이하러 오신다고 어무이가 그르시드라. " 나는 대관절 그게 무슨 .. 더보기 어떤 디시인의 소시오패스 목격담 ㄷㄷ.txt 입주한지 3달쯤 된 여자애였는데 한달에 몇번씩 도어락 비번을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귀찮은 애가 있었음.. 방에 메뉴얼 있는데 이게 복잡한지 매번 해달라고 하더라.. 좀 진상끼가 보여서 트집 안잡히려고 조낸 친절히 해달라는데로 해쥼.. 근데 어느날부턴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해댐.. 자기 없을때 누가 방에 들어오는것 같다면서.. 물론 우리는 모든방을 들어갈수 있는 마스터카드가 있긴 함.. 근데 가슴에 손을 얹고 마스터카드로 아무방이나 들락거리는 무개념 주인이 아니다 우린.. 가끔 비번 안 가르쳐주고 방빼는 애들이나 전기점검 나올때 미리 동의 구하고 들어가는 용도 말곤 절대로 다른 목적으로 쓰지 않음.. 근데 그 여자애는 나를 의심하는듯 함.. 하필 시기도 내가 방학때라 거의 원룸은 내가 지키다시피 했을때임..... 더보기 영등포 모텔 썰..ㅎㄷㄷ.txt 그냥 더위에 지치고 피곤해서 뭐 필요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본방을 잡으려는데 거기 카운터 직원분이 자꾸 6만원 방을 추천해주는 겁니다. 저는 필요없다고 5만원을 건네면서 계산을 하려는데 직원분이 "5만원 현금으로 하셨으니 방 업글 해드릴께요.. 607호로 가세요" 라고 하고 특실을 줬습니다. 그냥 특실 주니까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엘리베이터 타고 6층으로 올라갔죠. 607호는 그런데 저 구석 끝방이더라구요 옆에 바로 창고 있고 들어가니까 방도 깔끔하고 시설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서 여자친구랑 저는 샤워하고 나와서 모텔에 있는 PC로 영화를 봤드랬죠. 영화 제목이 인디 뭐 어쩌고 한 공포 영화 였는데 그나마 있는 영화중에 평점이 높아서 봤습니다. 영화를 보고있던중에 여자친구는 피곤한 지 벌.. 더보기 새벽 산에 귀신이 없다고 믿게 된 썰 각 2개 반마다 담력훈련 장소를 다르게 했는데 우리반 선생이 미쳤는지. 산으로 한다했음. ㅅㅂ. 그래서 새벽에 남녀 1명씩 짝지어서 산을 타야했음. (지금 생각하면 귀신때문이 아니라 멧돼지 출현때문에 위험한 짓) 진심이였음. 당시 우리 담임쌤은 알아주는 괴짜새기라 그런지 산을 가볍게 타는게 아니라 진짜로 타야했음 마지막에 담임만나면 이제 다시 빽 ㄱㄱ (이새끼 혼자 있음) 다른 반 선생이 애들 보내는 역할 + 코스 설명 + 길잃어버리면 좆된다고 겁주기 여튼. 담력훈련이 시작됐고. 여자애들은 울면서 못가겠다는 애들도 속출. (진짜 구라가 아니라 새벽에 산을 타야됨) 막 애들이 벌벌 떨면서 출발. 그러다가 내 차례가 옴. 내 파트너 여자는 막 쫄아서 겁에 질려있고 나도 존나 쫄아서 집으로 도망가고 싶었음. .. 더보기 내가 죽는 모습을 봤다. 지금 존나 무섭다.txt 얘랑 좀 오래 있어본 애들은 얘 말은 무조건 믿고 걸렀었다 그런데 얘랑 같은 회사로 취업하게 됬다 난 성격상 잘못된 정보를 겁나 싫어하고 사실만을 중요시하기에 이 친구와는 성격이 상극 그 자체였고 그 때문에 학교에서도 얘랑 몇번 싸웠었다 회사에서도 그러다가 짤릴까봐 얘가 개소리를 짓껄여도 본래 성격 존나 죽여서 최대한 이해해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 오죽하면 내 주위 친구가 나보고 부처님 멘탈에 도달하였다고 할 정도였다 그리고 첫출근으로부터 2주뒤 일이 거하게 터졌다 그 일이 뭔지는 자세히 말할순없지만 역시나 이친구의 되도않는 뇌피셜이 굴린 스노우볼의 결과였다 회사에 선생님들도 찾아오고 상무랑도 면담하고 교육청(노동청 아님)에서 전화도 왔었다 그동안 참다못한 나는 화를 조금이라도 풀기.. 더보기 손님의 급똥으로 버스 30분 지연된 썰 ㅋㅋㅋㅋㅋㅋㅋㅋ.txt 민폐긴한데 이해가 된다…ㅋㅋㅋㅋㅋㅋ 더보기 고딩때 친구랑 등산하다 겪은 썰.txt 이 할머니가 어떻게 이 밤에 산을 올라갔을까 하는마음에 혹시 지금 산에서 내려오시는 길이냐고 여쭤봤더니 씨익 웃으면서 "나는 갔다왔는데 니들은 올라가지말어"라더라 솔직히 좀 쫄았는데 이미 등산로까진왔고 수십번은 왕복한길이니까 그대로 올라갔는데 여기부터 느낌이이상하더라고 겨울이지만 너무 뒷골이 서늘하고 별로 춥지도않은데 이가딱딱부딪히고.. 또 밤에 불빛하나없는 산에가면 정말 한 치 앞이 안보여 눈을떠도 감은것처럼.. 그래서 폰 플래시를 키고 등산을하는데 그날따라 너무 느낌이 안좋으니까 친구한테 "그냥 여기까지만 왔다가 내려가서 쉬다가 날 밝아지면 다시정상찍고가자" 고 하니까 친구도 그러자고 하더라고.. 근데 등산많이한 펨창들은 알겠지만 똑같은 등산로를 매주다니다보면 새벽이라 어두워도 다 루트를알거든 근데 .. 더보기 자기전에 보기 좋은 귀신 썰 모음 서울 변두리에 있는 낡은 판자집 같은 곳이었음.. 한옥구조도 아닌 초가집도 아닌 이상한. 미닫이 문 열고 나오면 마루가 있었고 바로 신발 신는 곳이 있었죠 누나도 학교가고 저도 왜 집에 혼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블럭 같은거 가지고 놀고 있었음 그렇게 놀다가 잠들었는데.. 기척이 느껴져서 방문을 보니 문이 드르륵 열리는 것임 그리고 누군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대략 5~6명이었음 신기했던건 사람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뭐랄까 열감지 적외선에 찍힌 사람 형체라고 해야되나 푸른 빛이 감도는 느낌. 멍 하니 그냥 보고 있는데 제 팔과 다리, 머리를 한쪽씩 잡고는 그대로 들고 나가는 거임 무섭지는 않았는데 뭔가 작별하는 느낌이라 그 상태로 울었던것 같음 그러다가 마루로 나왔는데, 갑자기 자기들끼리 이야길 하는가 .. 더보기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287 다음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