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에 써서 죄송한데 댓글꼭 필요해서요...
휴대폰으로 쓰는거라 보기 불편하실텐데 죄송해요.
우선 저는 평범한 대한민국 고3입니다.
아직 개학전이라 열심히 놀아두는 중입니다.하하...
요즘 친구랑 되게 자주 노는데 그 친구는 블로거입니다.
이웃도 어느정도 되는 것 같고 서포트도 항상 받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택배도 거의 매일 오는 것 같아보였어요.
어쨋든 이 친구랑 놀때는 이상하게 밥값이랑 이후에 노래방갈때나 만화카페에 갈 때마다 제가 생각한 것 보다 돈이 많이 나갈 때가있습니다.
저희 집이 부자는 아니지만 여유있고 부족함 없이 잘 살고 있는 편입니다.
용돈은 매달마다 받는건 아니지만 한번 받을 때 많이 받는 편입니다.
제가 영화보는걸 엄청좋아하는데 혼자서는 영화를 보지 못하는 성격이라ㅠㅠ 같이 볼 친구가 필요합니다..
근데 블로거인 친구를 제외하고 다른 친구들이랑 영화를 볼때는 각자 돈을 내는데 블로거 친구는 자연스럽게?제가 내는 뉘앙스로 카톡이 흘러갑니다.
괜히 저만 진지하게 생각하는건가 싶어서 영화비 내는게 그리 어려운게 아니라서 영화10보면... 8은 제가 냈습니다...
그래도 친한친구라서 영화비 낼때마다 딱히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영화를 다보고 밥을 먹을때 이 친구는 항상 자기는 돈이 없다며 사이드메뉴를 시킵니다.
예를들면 감자튀김,샐러드,치킨볼,주먹밥 등등 저랑 밥 먹을때만 그런게 아니라 친구 여럿이서 밥먹을때도 항상 사이드 메뉴를 시킵니다.
괜히 저만 좋은거 먹나 눈치가 보여서 제가 "그냥 내가 밥사줄게,다른 메뉴시켜" 라고 말하면 그제서야 자기가 먹고싶은 음식을 고릅니다.
보통은 한 번쯤은 사양하고 두번쯤 물을 때 고맙다고 말을 하지않나요? 이 친구는 제가 밥사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고맙다는 말도 안하네요.
빈정상할 때가 많지만 제가 내뱉은 말이니까요^^ㅎㅎ
제가 그냥 호구인것 같네요ㅋㅋ호구인증인가...
그래도 올해부터는 제가 정신을 차려서 그친구가 사이드를 시킬때마다 그래!넌그거먹어! 난 이거 시킬게 됬지? 이러고 시키면, 걔는 내가 주문한 음식을...ㅋㅋㅋㅋ그냥 자연스럽게 먹네요...제가 진지하게 화를 잘 못내는데,얼마전에 이 친구의 블로그 이름을 3년만에 알게 되었어요.그런데 친구는 자기 블로그를 저를 비롯해 다른 친구들 한테도 전~혀 알려주지않았는데 ㄴㅇㅂ에 맛집 검색하다가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보여준 영화를ㅋㅋㅋ일상 포스팅에 자기가 돈내고 본것처럼 오늘은 이걸 봤는데요~ 제취향은 아니더러구요~/ㅇㅇ랑ㅇㅇ둘중에 고민하다가 이 영화를 봤구요~/저는 ㅇㅇ영화보고싶었는데 친구가 쏘는거라 그냥봤어요~뭐 돈내는 사람맘이죠~/친구가 영화좋아해서 제가 쐈어요~ 이거 말고도 많은데 마치 자기 돈내고 본것처럼 올리네요...어쩐지 영화표가 저한테 있으면 꼭 사진을 찍어달라더군요.
저는 그사진 페북이나 인스타같은데 올리는 줄 알고 찍어준건데ㅋㅋㅋ블로그에 그렇게 올릴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그래도 교묘하게 가끔 페북에 ㅇㅇ이가 영화쏨ㅠㅠ완전고마워♥이런식으로 올린적이 있네요^^
저는 그동안 친구가 서포트 받은 옷.코트.신발.화장품.소품등등 제가 사진을 다 찍어줬는데 받은거라곤....음......자기가 서포트 받은 화장품 안뜯은거 유통기한 얼마 남지 않은거 팩쪼가리 걔네 집에 놀러가서 받았는데 또 밥은 제가 샀네여...
이런일 뿐만 아니라 다른일도 겹쳐서 얼마전에 크게 싸워서 그때 딱 서운한거,불편한거랑 다 말했는데도 그 친구는 자기가 얼마나 거지근성으로 사는지 모르나봐요ㅋㅋ블로그에 올릴 사진은 내가 다 찍어주는데,블로그를 검색할라하면 자기는 자신의 블로그를 내가 보는게 싫다면서 친구들 앞에서 개정색하고 화내는 바람에 저만 나쁜년되고 분위기 싸~해진적도 엄청 많았어요.ㅋㅋ
저보고 도대체 어쩌란건지...참..그래서 그 친구랑은 2주째 냉전상태입니다.
차라리 지금이 좋네요! 그친구한테 들어가는 돈으로 제가 사랑하는 치킨 매일 뜯을거에요~
이제 개학이랑 그친구 블로그에 올릴 사진 찍어줄 시간도 없고 영화 보여줄 시간도 없네요.저 아님 딱히 부탁할 친구도 없을텐데..ㅋㅋ
사실 블로거친구가 제 단짝이랑 카톡하면서 ㅇㅇ이 아직까지 화 났냐고../너 혹시 ㅇㅇ이랑 그 영화봤어?라고 묻고/ 사진찍을거 택배 더 왔다.근데 찍어줄 사람이없어ㅠ어뜨캄ㅠㅍ/이런식으로 카톡이 왔다네요ㅋㅋ제 친구 말로는 조만간 블로거 친구가 저한테 연락할 것 같다는데 엄청 쐐기를 박을 ?말?이나 절교까지 갈 수준으로 조금 심하게 말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알아들을까요?
댓글 부탁드려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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