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에게 미친 남편
본문 바로가기

레전드썰

내연녀에게 미친 남편

동갑인 저희부부는 내년이면 30대 후반이되어가고 남편의 내연녀는 저희보다 13살 어립니다.이사실은 남편의 휴대폰을 몰래 보던중 윗내용은 지워져있고 읽지않은 카톡이 상위에 있길래궁금해서 보게되었고, 저장된 이름과번호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아이디를 찾았고, 그여자가 sns를 전체공개해둔덕에 정보를 쉽게 얻을수 있었습니다.저는 sns를 하지않아 급하게 회원가입을 하고페이스북에 올려진 사진을 보니, 남편이 제게 선물해준 똑같은 명품신발가방지갑부터 시작해 제 남편과 내연녀가 커플링을 맞춘 등의 사진.그리고 최근에 남편이 미국출장을 다녀왔는데그여자도 같은시기에 미국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미국본사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몰고다니는 슈퍼카라며제게 찍어보낸 차사진. 그여자의 sns도 똑같은 차가 있고,블랙프라이데이때 저렴하게 구입했다며 선물해준것들까지모든게 똑같더군요. 하물며 여자애가 입고있던 옷까지요. 오늘은 산타모니카에 놀러왔고 근처 브런치카페에서이런걸 먹었다며, 아이들 조금 더 크면 가족끼리 꼭 오자며 찍어보내준 음식사진. 맞은편 뷰에서 찍은사진이 그여자의페이스북에 올라가있고, 오늘은 라스베가스에 와서 이 호텔에 묵는다하고 알려줬는데 같은날 그여자가 특정호텔사진을 찍어 올렸더군요.생년월일부터 이런저런 정보들을 보다가 학교정보를 보게되었는데 제 큰조카가 다닌학교였고,다른사진을 보곤 예체능전공 학생임을 알게되었습니다조카와 같은전공.
.
이기에 어쩌면 선후배사이일수도있겠다싶어 친구추가를맺은친구들을 쭈욱 내려보고 있었습니다그여자는 sns친구가 300명도 채 안되기에 내려보던도중역시나 제 조카아이가 친구로 추가가되어있었습니다그리고 조카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 여자에대해 물어봤습니다. 그러곤 친하다는말을 들었고, 아직도 연락한다는말에 이것저것 물어보려다 조카가 걔를 어떻게아냐는 질문에 전화를 급히 끊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집에오자마자 그여자의 페이스북을 켜서남편에게 보여줬습니다. 11년간 바람한번안피우고 착한사람이었기에 제 충격이 더 컸던것이 사실입니다남편은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한숨만 푹푹내쉽니다. 그러곤 큰조카이름을말하며, 00이 친구라는데, 같은학교인거 알고있었냐고 물었더니 본인은 몰랐답니다.그리고 남편보는앞에서 여자에게 카톡을보냈습니다.제번호로 저라는사실을 밝히고 연락달라고했고,이일들은 모두 그저께 일어난일이며, 계속 연락이 없다가오늘 답장이 왔습니다. 전화를 바로 걸었으나 여자는 카톡으로 하자며 전화를 계속 넘겼습니다.물어보고픈건 산더미였으나, 꾹참고 다음주 토요일오후에만나기로 약속시간을 잡았습니다.이여자가 시간이 안된다네요 ..ㅋㅋ 시간 늦출이유가 뭐있냐고, 당장 시간 내지않으면 고소할거라 협박하되려 저에게 말 잘하라네요.본인은 끝까지 유부남인거 몰랐다며 명예훼손죄로맞고소대응을하겠다고 나옵니다. 이건 분명 중간에 남편이시킨것이겠지요. 어찌어찌하여 결국은 다음주 토요일에 보기로 하였습니다 .. 퇴근한 남편에게, 그여자를 다음주토요일에 만나기로했다 했더니, 제가 왜만냐고 되묻기에 나 당신 와이프다. 이 한마디에 남편이 차라리 삼자대면하자고, 자기도 그게 편하겠답니다. 걘 아무것도 모르고 만난거고 본인이 속였답니다.그여자 만나서 대체 뭘할거냐고 묻는 남편이 어이가 없어서 웃었어요. 궁금한건 다 자기가 말해주겠답니다우선 남편말론, 팀회식중 신입막내여직원친구가 근처에 있다하여 잠깐 들려도 되냐하여 사람들이 오케이하였고, 그렇게 처음만났다. 연락처를 주고받은것은 그여자의 전공분야는 평소 본인(남편)관심사였기에 이런저런 도움을 받고팠다그래서 번호를 주고받은거랍니다. (실제로 남편은 그쪽분야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 후 이틀에 한번꼴로, 그여자가남편카톡으로 멜론음악공유를 해주었고 남편은 그게 고마워서 매우고가의..(유치원2달분) 티켓을 선물해주었다는데, 전 이또한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그래도 워낙에 통이 큰 남편이에게 여기까진 나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당장이라도 손이 올라갈것같은걸 몇번이고 참고들었습니다.제사람이라서 믿고싶었던걸까요? 둘이 그렇게 대화를 주고받다가 여자가 골프를 친다는 사실을 알고서 여러명이서 골프를 치러 제주도에 갔답니다.그리고 본인이 미국출장가는데, 그여자가 하필 그지역에서 오래살았고, 일년에도 2-3번씩 여행가는곳이어서 도움이될듯싶어 함께한것이라며 별사이아닌척 말하다 제가 그사람속을 들쑤시는 말을하니 갑자기 욱하며 그여자가 좋았지만 잠깐 설레이는감정에 흔들렸을뿐이라기에, 남편에게 그럼 왜 그런 고가의 선물을 한두개도 아니고 몇개씩 쳐해주냐, 나와 같은옷입히고 같은신발신기는것 자체가 나를 기만한것 아니냐, 별사이 아닌데 보고싶다 좋아한다 우리 언제보냐 이런말일 하냐했더니 그제서야, 너무 좋답니다 설레인답니다.. 3년연애와 11년의 결혼생활에대한 대답이한마디로 제가 질렸다는거죠? 아이들은 너무도 사랑한다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존재지만본인은 지금의 이 감정이 너무좋대요. 집에있는 10시간보다 그여자와있는 1분이 더 소중하고, 야근하면 아이들은 잠들었을까? 이게 아닌 그여자는 지금 뭐할까, 날이 추우면 우리가족감기걸리지않아야되는데 이게 아닌 이미 자기도 모르게 그여자에게 홍삼을 사다받쳤답니다 이게 본인이고 현실인데 자기더러 어떡하냡니다 뭘해고 이미 그여자생각밖에안난대요. 삼십년후반 살며 이런경우 처음이래요 그러며 제가슴에 못박는소리를했습니다저를 처음만났을때보다, 이여자를 처음만난 순간이 더 좋았답니다. 남편의 이런모습 처음봅니다. 세상에서 나만바라보고 나밖에없을것만같던사람이 이런행동을 하니 더욱 충격이었죠 (앞서 말하지못한것. 그여자의 회사친구(신입막내)같은경우는 남편이 결혼한 사실을 알고있으나, 남편과 그여자가 만나는 사실은모른다고 하네요...)남편에게 그여자 볼것도 없이 이혼하자. 그리고 남편과 내연녀 둘다 위자료청구하겠다 하였더니 재산의 일부를 이미 제명의로 돌려뒀다는겁니다. 이말을 듣는데 여자로서 너무 비참합니다. 이미 마음한켠으론 저와의 이혼을생각하고잇었다고밖엔 생각이 안듭니다. 그래서 왜 명의를바꿨냐했더니 본인은 지금 상상이상으로그여자가 좋다며 나중에 자기가 어떻게될지모르니미리 바꿧다고.. 이어하는말이 내연녀는 아무 죄도 없다고합니다. 남편눈엔 그 여우같은게 순수하고 순진한 여대생으로밖엔안보이나봅니다. 제가 그여자에게 위자료청구하면남편이 대신내줄기세에요..그여자를 만나는 짧은기간동안 남편이 쓴돈이 천단위입니다. 5천 조금안되는 돈을 썼습니다.(저희부부는 각자경제권을갖고 수입지출공개는 따로 하지않았었습니다)울며불며 이혼하자고 소리지르는데 남편은 아무말도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아이들, 엄마아빠 싸우지말라고화해하라며 뽀뽀하라고 성화.. 동요도불러주며 이 어린것들도 눈치가보이는지 평소보다 애교를부리네요..어떻게 이 어린새끼들을 두고 새파랗게젊은여자와,그것도 조카아이와 동갑인 여자랑 바람을 피다뇨.....아까는 울고불며 이혼하자 소리쳤지만, 저 이혼 못합니다누구좋으라고 이혼해주나요? 절대 이혼안하고, 저 여자만나서 말로 안통하면 제 조카아이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그여자의 sns에 공개적으로 글을 올릴것이며, 학교홈페이지에 글을게재할것입니다. 위자료청구는 당연한것이고 그여자의 부모에게도 연락을 취할예정입니다.제 계획중에 법적으로 문제되는게 있나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