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킹맘 입니다
시댁에서 살고있고 아이는 시부모님이 거의 케어해주십니다 시집 안간 시누도 많이 도와줍니다
일단 저희오빠 이혼 준비중입니다
이유는 결혼직후 오빠 벌이가 외벌이로 생활이 가능하여 현모양처가 꿈이라던 새언니 뜻 존중해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 오빠네는 아이도 없습니다
내조 착실하게 하고싶다던 그 새언니는 어디가고
맨날 오빠는 그지꼴에 매일 배달음식에
빨래조차 빨래방에 맡겼다고 합니다
2주정도는 도움주시는 이모님도 불렀다는데 오빠가 난리쳐서 못오게 했습니다
평일에는 또 새언니가 회사에 찾아올까 정시 퇴근에
주말에는 오빠 일과가 일주일 밀린빨래,
집청소였습니다
오빠 직업이 특정 물건을 현지에서 꼭 공수해야 하는거라 한달에 한번은 출장이 있습니다
3시간 가량 미팅으로 인해 연락이 안된 이유로 매번 출장 따라다니고 회사로 전화,찾아오기, 여직원들 단속하기 등등 사회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고 회사 직원도 몇분 교체 되었습니다 사유는 새언니입니다
오빠가 원하는건
셔츠빨래
저녁식사
다이어트
이세가지 입니다
다이어트는 이해 못하시는분 많겠지만
결혼후 많이 살쪘고
그냥 생각하는 뚱뚱의 기준인 60키로,70키로 수준이 아닙니다
언니는 저한테도 전화로 징징댔고
위에 올케 언니 한명이 더 있는데 올케 언니에게도,
엄마한테도 하소연 하였습니다
언니말인즉슨
출근하면 연락이 힘들고
살림을 온전히 자신에게 맡기며
외적인 부분에 치중해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것 입니다
제가 한소리 했습니다
출장 따라다니는것도 오빠가 바람핀것도 아닌데
흉잡힐 일이며 쭉쭉빵빵을 원하는건 아니나 자신도
좀 가꾸고 전업주부인데 살림을 손도 안되시는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돌아오는 답변은
저는 일을하고 시부모님이 육아,살림 도와주니
힘들게 없을껀데 뭐아냐겠냐고...
제가 일하라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도 주부라는 일이 있답니다
계속 말이 꼬리를 물고 물고 말싸움만 됩니다
그러고 계속 연락이와 답답함을 말합니다
대화순서는
언니-나는 답답하다
나-뭐가 답답하냐
언니-집에서 살림만하고 하루종일 신랑 기다리고
나-그면 밖에서 일해라,원래 전업주부가 그런거 아니겠느냐
언니-나도 주부라는 직업이 있다 무시마라라 그리고 너무 살쩌서 일할 엄두가 안난다 한국사회에서는 뚱녀들은 자리가없다
나-살빼라
언니-내가 살쩌서 챙피하냐
이게 반복입니다
오빠가 늦는날은 저한테 난리였습니다
시집살이하고 출근하는 저에게 새벽에도 전화 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ㅆㅂ 진짜 어쩌자는거예요
이거부터 발단이 되어 둘이 욕설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오빠는 지금 엄마집에 들어갔고
저는 전화 차단하고 새언니때문에
아예 친정이랑 연락 안합니다
오빠한테 그여자랑 정리되면 다시 오빠동생 하자했습니다
현재 오빠는 이혼준비중이고
언니는 오빠가 집안일에 소홀한점
출장중 의심가는 행동
귀책사유를 오빠한테 돌리고 이혼안해준다는 입장입니다
최고 답답한건 전업주부가 뭔가요?
제가 알기론 집에서 놀고먹는게 전업주부가 아니라
살림 전반을 돌보고 힘든점을 배우자에게 도움받는 수준이 전업주부 아닌가요?
아이없는 전업주부님들은 가사분담을 어느정도하세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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