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여자입니다.
지금 말할 친구는 고등학교 친구고 잘 놀았었어요 학교에서만요 ~
각자 무리가 있는데 또 학교내에서만 두루두루 친하게 잘 노는 그런친구 있잖아요 ~
고등학교 졸업하곤 저랑 친한친구가 그친구랑 많이 친해서 1년에 제친한친구 생일때
한번정도 보고 못오면 못보고 (여지껏졸업하고4~5번봄)지냈고 연락처는 알지만
연락안하는 그런 사이로 지냈어요 만나면 뭐 불편한거 없이 잘 놀았구요 ~
저번달에 제친한친구 생일이었는데 그친구도 왔어요 거의 2~3년만이라 반가웠는데
분위기 무르익어 갈때쯤 그자리에서 본인 청첩장을 돌리더라구요 ㅡㅡ;;
너무 황당한거 아닌가요?
일단 받긴했는데 그후로 따로 연락도 오지 않았어요 차라리 정중하게 연락으로
와달라고 했으면 갔을거예요 남의 생일파티에서 뭐하자는건지 ;
그때 8명 있었는데 저희 다 어이없고 개념없어 보여서 안갔어요 걔랑친한 제친구빼고요
인생 어떻게 산건지 알바 아니지만 하객이 정말 민망할정도로 없었다네요
식이 저번주 토요일이였는데 저녁에 걔한테 전화가 왔어요 받자마자 소리를 지르면서
안올거면 말을해야지 너네때문에 망쳤다며 악을쓰길래
우리가 언제 간다고 했냐? 남 생일파티에 와서 청접장 돌리냐고 말하는데
듣지도 않고 계속 악을쓰길래 ㅁㅊ년아 그렇게 살지마 하고 끊었는데
들어보니 누군 카톡으로 욕짓거리 오고 전화오고 막 그랬다더라구요
친구말로는 우리가 안오는지 알았으면 대행이라도 했을텐데 망신이라고 뭐 그랬나봐요
솔직히 얄미워서 안갔어요 유치할지도 모르지만 ..
남의 생일파티 와서 철면피로 청첩장 돌리는 개념없는 사람 알고 지내고 싶지도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서요 그정도면 다른부분도 좋지만은 않을거라 생각들구요
경황이없어 이렇게 줘 미안하다라는 말도 티도 없었거든요
몇몇친구들은 좀 불쌍하긴 하다는데 저는 자업자득이라고 생각들거든요?
제가 못된건가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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