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피부가 더러운 서른살 여자입니다.저는 어렸을 때부터 피부가 많이 안 좋았어요.예민성 피부라 잘 뒤집어지고, 지성에, 모공 넓고, 여드름있고, 혈관확장증에.. 안좋은건 다 가지고 있었어요.어렸을 때부터 피부 안좋은게 너무 컴플렉스였고, 저희 엄마도 딸이 피부가 그러니,, 많이 걱정하시고 피부과도 보내주시고 한의원도 데려가고 피부로 안해본게 없습니다.지금은 평범한 사람 피부보다 조금 안좋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요.제가 피부에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라, 기초화장품을 제가 신경써서 써요시슬리 제품이 저한테 맞아서 6년째 사용중입니다.그 외에 사치하는건 전혀 없는편이구요,,피부에만 돈 안아끼고 씁니다.저도 제 능력에 조금 부담스럽긴해도..좀 더 저렴한거 쓰면 다 뒤집어지기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26살 시누이가 생일이라 뭐 가지고 싶냐고 물으니 화장품 다 떨어졌다고 해서 사주겠다고 했습니다.백화점에서 제가 사용하는 화장품브랜드보다 저가이지만 브랜드 있는 화장품세트로 선물해서 줬어요. 이것저것해서 40만원 안되게 샀습니다.....저와 똑같은 브랜드꺼 사주는거는 너무 가격이 나가고, 제가 피부에 예민해서 시누이 주는 선물인데 저도 신경쓰고 나름 그래도 좋은거 줬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요
시누이가 왜 언니는 시슬리 제품 쓰면서 자기는 싼거 주냐고 치사하다고 그럽니다다음에 선물줄일있으면 똑같은걸로 사달라고 자기 피부에는 비싼거 바르고 남 피부에는 싼거 발라도 되냐는식이냐고 ㅡㅡ....
제가 남편돈으로 화장품 사는것도 아니구요..제돈으로 제가 벌어서 사는거고..저희 부부는 생활비 반반하고 돈관리는 따로합니다...그리고 남편돈으로 제가 화장품을 사서 바른다고한들그거랑 자기랑 무슨 상관인가요
왜 제가 선물 주고 이런 얘기 들어야하는지 어이가 없습ㄴ다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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