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500일을 조금넘게 만난 남친이 있고 저는 25살 남친28입니다
둘다 대기업에 다녀 현재 돈걱정없이 데이트즐기고 만나고있어요
남친은 성격이 착하고 잘맞춰줍니다
나말고는 아는여자도 없고 술,게임, 여자,도박, 사치없고
알뜰하고 자상하게 잘챙겨주고
짐 대신 들어주고..
저는 예민한성격에 많이 오래연애못했는데
이토록 착하고자상한애가 없네요
모든 남자들 남친들 다이런데 저만호들갑떠는건지..
그런데 딱하나 집안차이입니다
사실 저희집은 꽤부유합니다
부자동네라고 알려진 아파트단지에어 8억정도넘는 집에
부모님도 전문직이시고 벤츠한대 아우디한대있구요
해외는 해마다 나갔고 학생때부터도 생활비걱정없이 썼구요
근데남친집은 집에 차도없어요.
부모님 둘다 일용직 노동 하시더라구요
게다가 어머니가... 일도거의안하고 교회에 돈을 갖다바치고
돈을 생각없이 쓰시는데다
이제나이가 50으로 젊은데 아들 취직하자마자
꽤나 많은돈 받고 푼돈10.20만원부터 달라하더라구요
키우신 거에비해 효도하고 갚아드리는건 맞아
관여하지않았지만
생활비가 아닌 사치에 가까워보이고
모은돈 한푼없이 일도 거의 안나가시는것이
못마땅했지만 말안했습니다.
아버지는 일계속 하지만 돈은 적게버는
가구운반?같은일을 하세요
조용한분이시라 별 에피소드는없습니다
남친 어머니의 사치 라고 하는점이 교회에 십일조를 300을 넘게하고
300만원 하는 명품가방을 사고는 아들한ㅌ니ㅣ 백만원 달라하시고...
새 폰을 바꾸고, 충치가여러개 있다고 100만원 빌려달라고 하고, 보험비를 20만원을 넘게쓰네요
지금당장 월마다 생활비를 드리는건아니에요
근데 지금도 돈한푼없이 힘든데
나이들어 일못하실거 뻔하거든요
근데 어떻게든 아들 손안벌리려는 성격은 아니신것같고
씀씀이보면 결혼해서 돈 줄줄샐거같아
걱정이 태산입니다
아버지가 그나마열심히버시면 어떻게든 벌수있을까 싶다가도
노인되시면 일이분명 힘들거고..
노인두분 생활비 어찌다감당할까 계산도 안되네요
남친직장이 오래 정년까지다니기는 힘든 대기업인데
남친은 성격도착하고 부모님이 돈없으시니
당연 도와주겠지요
저는 가난해본적없이 자라그런지
너무 감당이안됩니다
너무속물스러운데
이렇게 좋은성격의 남친
오지않은 미래때문에 헤어질까생각을하니
마음이 답답합니다.
이렇게 나를아껴주는 남잘 만날수있을지
순진하게 나만보는 착한 남자에게 모진말할 생각만 하니
미안하고.. 슬픕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현실적으로 망설일결혼을 하기도힘들고..
남자성격하나 믿고 아끼고아껴살수는 있는건지..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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