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베프가 신혼집에 2주간 머물겠데요 (같이 볼거예요)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6개월차 접어드는 20대 부부입니다.
최근에 남편 친구 땜에 다툼이 심해졌어요.삼일째 말 안하는 중이예요 전 3개월 말안한다해도 양보해줄 생각없어요.

남편 단짝친구가 고졸하고 미국으로 이민 갔는데 남편을 오랜만에 보러 한국에 온다는 거예요 2주만(?)신혼집에 같이 있을수 없겠냐고 조르는데 하루 이틀이면 모르겠는데 싫다 했죠. 남편은 예쁘게 물어봤는데 뭐가 그렇게 까탈스럽녜요. 제가 화를 낸것도 아니고 냉정하게 안된다고 한 것 뿐이예요. 근데 갑자기 벼르고 있었다는 듯 친구들중 좀 현모양처고 남편한테 잘하는 여자애들이랑 은근 비교하는 거예요. 단칼에 거절한 제가 그렇게 잘못한거예요? 이해도 못해주고 너무 억세데요ㅎㅎㅎㅎㅎ남편은 딴 사람도 아니고 베프인데 2주만 불편하더라도 기 좀 살려달라 이거예요. 자길 위해 그런것도 못해주냐 서운하다면서 나가버리는데 어이가없어서.. 맞벌이인데 저보고 아침저녁밥만 해주면 된다고 그게 뭐 어렵녜요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미친소리 지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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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구해서 지내면 되잖아 하니까 어떻게 자기만 보러 한국 오는 애를 그런데서 지내라고 하냐곸ㅋ 말이안통하는 종임ㅋㅋㅋㅋ진짜근데 결혼전엔 이런 일로 다툰적도 없는데 결혼하니 왜 애가 되는거예요?세살짜리 데리고 사는 거 같아요.. 하진짜 속터져서.

그냥 앞으로 쭉 말 안해도 상관없을거같네요.
남의편이랑 같이 볼거예요 지가 백번 옳다고 생각하는거같네요 평소에 사이 좋았고 결혼하고 다툰적 처음이예요. 좀 당황스럽네요 이런 면을 처음봐서. 개사이다 따끔한 조언 좀 부탁드려요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정신 못 차리면 친정시댁 공개방송하고 영원히 친정가서 살테니 잘난 베프랑 살라고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