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했던 25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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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

내가 원했던 25살..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판에 글을 쓰네요
 
25살입니다
다들 이제 꺽이는 나이라고 하고
이제 철 좀 들고..그럴 나이겠지요
 
제가 이정도 나이가 먹으면 그래도
무언가 되있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남들 부럽지 않은 연애라던지 하고싶었던 일이라던지
 
고등학교때 바라던 그런 제가 아닌거 같네요
 
취직할려면 토익은 필수다 해서 남들 다 하는 토익도 쫒아가봤고
하나하면 하나를 더해야되고...끝이 없네요
나는 그래도
무조건 스펙을 쫒아가진 말아야지
필요한 자격증위주로 따봐야지
이런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뒤를 돌아보니 저도 남들과 다를바 없더라구요
다른사람과 똑같은 출발선에서 출발을 해도 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국 안되겠다 돈이나 모아서 여행이나 떠나자
라는 생각으로 공장에서 두달동안 일하여 해외여행도 갔다왔습니다.
 
여행을 갔을때 당연히 좋았습니다
언제또 이렇게 갈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마음을 비우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보자 아직 젊으니까!
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봐도
돌아오고나서 든 생각은
조바심이 였습니다.
 
잠깐 여행 갔다온것도 무리를 했던걸까
끊임없이 되뇌이고
 
중간중간 면접을 보러간 곳에서도
다단계라던지..
어쩐지 너무 쉽게 일을 하라고 오라는 곳은 문제가 있는 곳이더라구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결국
죽도 밥도 안된 상태가 된거 같네요
 
차라리 졸업을 하고 인턴을 바로해서 조금이나마 스펙을 쌓았으면 좋았을까
내가 하고싶은 직업은 무엇일까
해보지도 않은 직업에 겁을 먹고 있는건 아닐까
이미 해봤기 때문에 더이상하고 싶지는 않은 걸까
늦었다고 하지 않았는데 나는 늦은거 같은 느낌은 뭘까
 
지금 이 나이때는 불안정하고 취업에대한 미래에대해 불안해 하는게 당연하다는 거라고
어른들은 말하시지만 와닿지가 않네요 정말 저보다 윗분들 세대에도 이런 고민을 했을까요
 
 
별에별 생각이 다드네요
친구들에게 말해봤자
마음만 답답하네요
 
답답해서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푸념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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