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피는 어린이집선생님 어떡하죠?

맞벌이라 3살된 아들을 어린이집에 맡기고 있어요.
우리애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좋으시고 친절하셔서 참 맘에들었었는데 어제 못볼걸 보고말았네요ㅠ
시어머니께서 손주보고싶다고 하루 데려가서 재우시고싶다 하셔서 시댁에 아이 맞겨놓고 오랜만에 신랑하고 불금을 즐기러 시내로 나왔어요.
영화한편보고 술한잔하고 들어가려고 시내에있는 술집으로 들어가는데 거기 문옆에 사람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고있더라구요. 근데 그중에 한사람이 우리 애 어린이집 선생님인거에요. 술이 만취가 되가지고 남자들이랑 막 떠들면서 담배를 뻑뻑피는데.... 충격이더라구요.
여자라고해서 담배 안된다 이런생각 안하는사람이지만 평소에 머리 묶고 단정하던 선생님만보다가 나시티에 엄청짧은바지입고 남자한테 반쯤앵겨서 담배피는 그 모습을 보니까 뭐랄까 참.... 이질감이 느껴지대요
어린이집 엄마들끼리 단톡도 있는데 얘기는 안할생각이긴 하지만 저희애라도 다른곳으로 옮길까 싶기도 하구요
여기분들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