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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년3개월 사귀었고 20대 후반커플입니다. 남친이 2살연상이구요.전 사귀면 다해주고싶고 내가 선물을 함으로써 상대방이 좋아할 모습보면서 설레하고
행복해하고, 좋아하는만큼 챙겨주는 스타일입니다.
일단 불만을 가지게된게..
1. 사귀고 한달뒤 크리스마스였는데, 전 커플운동화 준비했는데 남자친구는 아무것도 준비안함
2. 발렌타인데이날 가죽크로스백/과자,초콜릿등등 주전부리세트 해줬음
3. 화이트데이날 사탕하나조차 안사줌
4. 100일 그냥 지나감 / 200일 내가 커플운동화준비함, 오빤 암것도없음
5. 내 생일에 오빠가 디퓨저 하나 사줌
6. 오빠 생일에 카페가서 직접만든케익/메이커 반바지사줌
7. 300일에 내가 커플패딩 사줌 / 오빤 준비안함
8. 이외에 시장가면 오빠 양말사서 주거나 내옷사면서 오빠 옷(남방이나 티, 바지등등)삼
9. 이번 내 생일에 오빠한테 케익이랑 꽃다발 집으로 배달받음. 선물은 없고, 꽃바구니받은게
너무행복하고 고마워서 펑펑울었음
10. 이번 오빠생일에 케익/메이커슬리퍼/10만원대향수 사줌
이외에 팔찌, 왁스, 컵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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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고보니 제가 참 호구같은데;;
내가 이만큼해줬으니까 너도 이만큼 해줘! 라는건 아닌데
그래도 좀 너무한것같아서요. 기념일 다 안챙기고 조그만 1-2만원짜리 귀걸이 하나도
안사주더라구요. 제가 몇달전부터 속상해서.. 마치 저 안좋아하는거같잖아요.
근데 저 사랑해주긴 하는데 그냥 저를 위해 뭐를 준비한다는 그런 센스나 생각이없는것같아요.
어디 가고싶은곳도 없어서 데려가준적도 없고
제가 가고싶은곳 계획짜서 이야기해주면 그때가고..
아 그리고 부모님이랑 친구생일, 동생한테도 선물 많이합니다
보약은 일이개월마다 사드리고 애들 생일 다챙기구요.
거래처 사장님께도 일잘해줘서 고맙다고 선물받는데 남친은 하나도없으니까
너무 우울하네요.. 얼마전에 친구가 남친 새로생겼다고 이야기하는데
멋진곳데려가준다며 풍경좋은데 데려가주고, 옷 매장가서 커플티사주고
그랬다는이야기듣는데 왠지 너무 슬프더라구요..
사랑을 못받는건지, 아니면 제가 바라는게 너무많은건지
선물로 사랑의 크기를 가늠하는건 아니지만 ㅠㅠ .. 그래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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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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