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 살고 있는 20대 여자인데요. 일끝나고 힘들어서 옷도 대충 벗고 쓰러져 자고 있는데 한 3시쯤 됐나. 누가 번호키를 삑삑삑삑 누르는 거에요.
그때 온몸에 소오오오오름이....
아무도 올사람이 없고 특히 그시간에는요. 머리속이 하얘지는데 옷을 입어야겠단 생각도 안들고 손 벌벌 떨면서 경찰에 신고해야해 하면서 손 덜덜 떨고 있었어요.
근데 두세번 틀리더니 그냥 가더라구요..... 근데 간줄 알고 문열어봤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집앞에서 뭐라뭐라 소근대는게 들렸거든요.............
너무 무서워서 울었어요...ㅜㅜ 혼자가 아닐수도 있고 살인을 목적으로 할수도 있잖아요... 계획적으로 온건지도 모르구요..
그얘기를 나중에 남친한테 했더니
"술취해서 집 착각했나보지"
이렇게 쉽게 말하더라구요!!! 너무 화가 나서 넌 나한테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쉽게 말을 하냐고 했는데 그때 잠깐 미안하다고 했는데 별거 아니라고 대수롭지 않은일로 여기더라구요. 너무 속상했어요.
그래서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왔는데 계속 별일 아니란 식으로 말을 해서 헤어지려구요.
남자들은 이게 별일이 아닌건가요!?!??!
막말로 이건 극단적인 예지만 건장한 게이가 강간+강도+살인 목적으로 자기집 벨 누르고 있으면 안 무서울 남자도 있어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레전드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파혼한 남자랑 결혼한 후배 (0) | 2018.05.02 |
---|---|
결혼식 안한게 이상한가요? (0) | 2018.05.02 |
임신하고 지하철 타기 참 힘드네요 (0) | 2018.05.02 |
절친이 파혼하는데 저보고 책임지라네요 (0) | 2018.05.01 |
남의편같은 남편 헤어지고 싶은데... (0) | 2018.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