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도 손에 안잡히네요
어제 어쩌다 우연히 아내랑 중학생때부터 동창이었던
친구의 남자친구를 통해
아내가 20대 초반에 사귀던 남자친구랑 낙태를
했단거를 들었고 결국 집에와서 지금 새벽시간까지
다투다가 페이스북 다 뒤져서 옛날 친구들
전화 돌려본다고 해도 아니라더니
결국 자주쓰는 아이디 구글링 해보니까
딱 20대 초반에 썼던 지식인 사후피임약
질문부터 해서 낙태 병원 문의까지
브라우저가 뜨는데 그제서야 실토하네요. 낙태했었다고.
그것도 또 다른 남자랑 두. 번. 이. 나.
아주 당당하게 말하네요.
결혼전에 쌍커풀 성형만 했다고 해놓고
코성형한거 들킨지 몇개월도 안돼서
이번엔 낙태까지.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니
역겹고 말문히 막혀 더이상 아내 얼굴쪽으로
쳐다보고 숨쉬기도 싫어요.
사기결혼으로 고소가 되나요?
혹시 법쪽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좀 주세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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