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사람이 진심으로 미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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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

같이 일하는사람이 진심으로 미친거같아요

저는 이자카야에서 알바를하고있는 22살 여자입니다.
저희 가게는 유니폼이 있는데 옷을 따로 갈아입는 탈의실이 없어서 그냥 가게에 있는 룸 안에서 갈아입고 일하는 방식입니다.
출근해서 유니폼들고 룸에서 옷갈아입고있는데 같이 일하는 29살이였나? 암튼 안친한 오빠한명이있거든요? 
그오빠가 저랑 같은타임인 사람이있는데 

제가 있는줄 모르고 문을 열어버린거에요 

다행이 안에 끝나시를 입어서 제 속옷차림을 본건아니지만 
그래도 너무놀래서 소리를 꺅 질렀어요 ㅋㅋㅋㅋㄱㄱㄱ 표현을 꺅질렀다니까 되게 여성스럽네요ㅋㅋ

그랬더니 그오빠가 미안하다며 문을닫고 저는 마저 옷을 입고 홀을 보러 나갔죠 

홀에서 그오빠를 만났는데 사과도 안하고 그냥 쌩까고 가는거에요ㅋㅋㅋㅋㄱㅋㄱ 표정도 뭐라해야지 썩은 오이 같은 표정을짓고ㅋㅋㅋㄱㄱ

저는 솔직히 별생각 안들었는데 그표정을보고 뭔가 짜증나서 그냥 그날하루 그오빠 없는사람취급하고 일했는데

퇴근하고 집와서 씻고 누어있는데 그오빠한테 카톡이 온거에요 


ㅇㅇ아 

네?

아까는 미안했다 

솔직히 미안했다고 사과해서 아 이오빠가 부끄러워서 아까그런거구나 라는생각이들었어요





그래서 저도그냥 괜찮다고 그럴수도 있다고 저도 문단속 앞으로 잘하겠다고 하니까
계속 미안하다면서 책임 지겠데요ㅋㅋㅋㄱㅋㄱㅋㄱㅋㄱㄱ
장난으로 하는말이 아니고 진짜 계속 책임을 지겠데요 

점점 장난이 아닌거 같아서 괜찮다고 뭔 책임을 지냐고 지금이 조선시대냐고 됐다고 하니까 
막 지혼자 저랑 사귀는거마냥 행동하는거에요

저희 매니저 언니한테도 출근해서 엄청 심각한 표정으로 ㅇㅇ이 제가 책임지기로 했다고 이딴말을 했다는거에요

더기분 나쁜건 사람들한테 자기의 실수로 저와 만남을 가지게 됐다? 그딴식으로 말해요 ㅂㅅ이 생각할수록빡치네 진짜 
같이 일하는 언니오빠들한테 말했는데 저사람이 누가 뭘말하면 도통 말이 통하질않고 자식생각만 말하는 완전체 라고 하더라구요 

이런새끼 쫌 해결할 방법이없을까요 제가 대학생이여서 제용돈은 제가 벌어다 써야하고 지금구한 알바도 너무좋은데 저사람때문에 너무 매일매일이 스트레스 받습니다 남자친구하고도 싸우고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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