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20대 중,후반 직장인이고 한 달에 30씩 각출하여 데이트 통장에 넣습니다
17일날 만나서 선물받고 식사는 데이트 통장으로 계산했습니다
전 남친은 군대다녀온 후 졸업하여 경력도 월급도 저보다는 적었으니 이것까지는 그럴수 있다 쳤어요
25일 어제 만났습니다
영화보고 밥먹고 계산하는데 자기 카드를 내더라구요
왜 개인 카드로 계산하냐고 물었더니
이번 달 데이트 통장에서 제 선물 사느라 남은 돈이 거의 없다네요
(목걸이 받았고 생색은 이미 지난주에 지가 다 냈습니다. 비싼거네 어쩌네 비슷한거 있었는데 더 비싸도 이게 더 예뻐서 했네 어쨌네 등등..
저는 남친 생일날 제 돈으로 명품지갑해줬고 제 돈으로 식비 냈습니다)
조금 더 각출하는게 어떻겠냐네요??
대체 왜??
어제 싸우고 헤어지고 왔습니다
제 생에 저렇게 쪼잔한 문제로 싸운 것도 처음이고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졌네요
싸우고 나오면서
저도 모르게 "으휴, 거지같은 새끼,,"했더니 그거 가지고 난리가 나서 카톡, 번호 다 차단했습니다
저는 일종의 공금횡령이라고 보았고
전 남친은 지난 주에 두 주 못봐서(회사 연수) 남은 돈으로 산 건데 뭐가 문제냐는 식이었네요
카드도 전 남친 카드고 알림도 그 쪽이라 제가 알 수도 없었네요
이게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원래 데이트 통장에서 서로의 생일 선물까지 사나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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