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글만 보다가 글을 쓰려니 무슨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정말 심각하게 결혼을 깨야하나 고민이 돼서 글씁니다. 결혼하신분들께 조언좀 받고싶네요..
저는 29살 예신도 29살 사귄지2년된 커플입니다. 서로 수익도 안정적이고 결혼할 시기인것 같기도 해서 이번년도말이나 내년초에 결혼식을 올릴예정입니다.
그런데 예신의 사소한 발언으로 인해 결혼을 엎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엄마 아빠는 두분다 젊었을 때 고생을 정말 많이 하셨어요. 안해본 장사가 없을 정도로 아주 힘들게 사셨던 분들입니다. 썩은 쌀 골라 먹을만큼 가난했지만 저희 아빠의 강한 생활력으로 딱50세가 되셨을때 건물 사고 지금은 여유롭게 두분 젊었을 때 하고 싶었던거 하시면서 생활하고 계세요.
그리고 예신의 아버님은 공기업에서 근무중이신데 연봉이1억정도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어머님은 브랜드 옷가게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저는 예비 장인어른 장모님 모두 다 심성도 고우시고 배울점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예신이는 저희아버지가 능력이 없으신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50대 초중반이신데 지금 하는일 없이 빈둥빈둥 거리는게 자기눈에는 안좋아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돈도 벌어놓았고 지금 월세로도 충분히 여유롭게 사신다니까 그게아니라 돈은있지, 돈을 굴릴 방법은 모르지, 그러니 그 나이에 건물사서 아무일 안하고 계신거잖아. 사실 그런것도 무직이야. 하더라구요.
2년을 사겼지만 이렇게 앞뒤 꽉 막힌 여자일 줄은 몰랐습니다. 생각하는 것도 너무 저질이고 더군다나 자신의 가족이 될 어른께 저런 무례한 말을 생각없이 하는 것에 경악했네요...
제가 아무리 그건 능력이 없는게 아니다 라고 반박해 봤지만 예신이는 그저 자기생각이 옳고 남의 생각은 들으려고 하지 않네요.
지금 이결혼 안하는게 맞는거죠?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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