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이 글은 제 친동생을 보여줄거구요
이런 조건의 남자랑 결혼하는게 옳은 행동인지
결혼하신분들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꼭!
제가 뜯어말리고 설득하면 듣는척도 안하네요.
우선 제 동생과 동생 남자친구의 조건적인 부분은
뭐 그럭저럭 서로 아쉬울거 없이 비슷합니다.
(조건 상세 설명은 혹시나 알아보는 분이 계실까봐
삭제했어요)
저희 집 먼저 설명 드릴게요.
저희 집은 부유한것도 아니고 모자란것도 아니고
그냥 딱! 각자 벌어 먹고 살만한 정도입니다.
부모님도 딱히 저희한테 손 벌리지 않으려고 하시고
저희도 마찬가지로 부모님께 금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구요.
서로 친구처럼 지내는 화목한 분위기입니다.
반면 동생 남자친구 집은 우선 이혼가정입니다
(동생 남자친구를 A라고 할게요)
요즘 세상에 이혼 뭐 흔한 일이니까 그쯤이야 괜찮아요
그런데 그 이혼 사유가 A 어머니의 도박,다단계,외도입니다
그래서 A 어머니는 지금 신용불량자이시구요
A 명의로 모든걸 다 쓰고 계신답니다
핸드폰이든 통장이든 신용이 필요한것 모두요
게다가 아직도 A한테 적게는 몇십만원부터
몇천만원까지를 빌려달라고 한다네요
A는 그때마다 순순히 빌려줍니다.
대출까지 받아서요.
게다가 A 아버지는 와이프의 부재때문인지
제 동생이 수발 들어주기를 은근히 원하신다네요.
얼른 둘이 결혼해서 밥을 차려줬으면 좋겠다고 한다든지요.
또 A 어머니가 이혼하신 이후로 시댁 발길을 끊어서인지
A 왕할머니는 손주며느리만 기다리고 있대요
A가 종갓집 장남 장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만남을, 이 결혼을 뜯어말리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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