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젯밤일로 진짜 다시 생각하고 생각해도 웃겨서 여기다가 남겨요
(폰으로남겨서 오타나도 이해해주세요)
사건발달인 어제 저녁
남편이 밥먹구 퇴근했다는데 밥이 부실했다며 야식을 요구하길래 장봐온것이 없어서, 집에있는 짜장라면 급하게 해줬어요 저는 남편이 먹는동안 하던 운동 하구 있었거든요
다먹고 그릇 갖다놓길래
장난삼아 아기 분유병이 많이 있네 ㅠㅠ~
삶아야되겠다~~
햇더니,
급정색하면서 그래서 뭘 하라는거야?
전 그래서 아니~아기 젖병좀 삶아줫으먄 좋겠다구~~
그러더니 알겠다하면서 젖병 삶더군요
젖병 세척 하는동안 먹던것만 좀 닦아주면 안되겠냐니깐
개.정.색을 하면서 솔직히 내가 결혼하고 나서 이렇게 고무장갑끼고 이러고 있을줄 몰랐다고 너랑나랑 자라온 환경이달라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내가 이러고 살지는 꿈에도 상상못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제가 뭐 못할거 시켰나요?
아기 젖병 삶는게 그게 뭐 큰일인가요?
열손가락 안에 꼽게 해줫습니다 아이 돌이 다될때까지
(그것도 제가 너무 화가 나있을때만 ㅋ 눈치보여서)
참 별것 아닌 일 같아보이지만
어제 그일이 있고 난 뒤로는 진짜 옹졸하고 오만정내미가 다털리네요 ㅋㅋ
그리고 젖병삶고방에 쏙 들어가더라구요
주방가보니깐 정말 젖.병만 삶고 들어가심
지가 처먹은건 그대로 ㅋㅋㅋㅋㅋ
얼마나된다고
진짜 어제 웃기고 정털리는 하루였습니다 ^^;;;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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