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이 불륜남입니다
본문 바로가기

레전드썰

제 남편이 불륜남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입니다.
연애하다가 혼전임신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다정한 남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그냥 남들과 똑같은 평범한 결혼생활을 했습니다.

그럭저럭 지내다 저희 아기 돌잔치 하는 날 , 그 날따라 잠이 안와서 뒤척거리고 있었고 평소에는 남편이 자기 핸드폰 못 보게 했는데 남편 핸드폰이 켜져있어 호기심에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핸드폰 안에는 다른여자와 "여보 자기" 라 애칭 부르면서 연락을 하고있더군요

새벽이라 전화 하지말아야는 걸 알면서도 너무 놀라고 화나 시댁에 전화에 걸어 울면서 얘기했더니 " 오늘은 좋은 날이니 잔치 끝나고 아들한테 얘기해보겠다 " 라는 답변을 받았고, 제 아기 첫번째 생일을 제가 망칠 수 없으니 꾹 참았습니다.

 

 


잔치가 끝나고 남편은 출근한다고 나갔고 그 길을 시부모님들이 따라가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저는 아기와 함께 집에서 기다렸습니다)

남편말은 자기는 정말 아니다, 예전에 학생때 만나던 누나였는데 정신이 좀 안좋다. 옛날 생각나도록 연락해주면 자기한테 연락 안한다고 해서 그렇게 한거라고 말을 했습니다. 
바보도 아니고 이런 보이는 거짓말을 믿지않았지만, 아기한테 아빠는 있어야하지 생각으로 믿어주는 척 했습니다.

그렇게 그냥 결혼생활을 이어오다가 남편이 자꾸 다른지역가서 일을 하겠다. 기숙사 생활을 하겠다. 해서 그냥 그래 하고 보내주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휴무가 있었을텐데, 아기보러 한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짧으면 2주 길면 한달마다 집을 왔고 집에 오면 잠만 자다 친구 만나러가서 외박하는게 일상이였고, 일 하느라 힘들었을테니 잠도 푹 자고싶고 친구도 만나고 싶겠지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남편한테 생활비를 제대로 한번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정부에서 나오는 아동수당으로 생활했습니다 )

 

 


그런데 몇달전 , 남편이 집에와서 친구와 낚시를 간다고 씻고있을때 남편 핸드폰을 봤습니다.
핸드폰이 잠겨있어 내용은 보지 못 했고 상단바에 디데이 찡찡이 라고 저장되있는 걸 보고 씻고 나온 남편에게 따졌습니다.
남편이 하는 말은 " 친구가 애기를 어렵게 가져서 낳았다. 애기 100일을 챙겨주려 디데이 설정을 해놓은 것 뿐이다 " 지나가던 개도 안믿을 말을 늘어놓고는 나갔습니다. 그 날도 역시 외박을 하였구요

몇일 후 , 모르는 여자한테 DM이 왔습니다.
남편 여친인데, 남편과 이혼 하신 거 맞냐구요 
남편은 그 여자한테 자기는 결혼 한 적도 없고 애기도 없다. 저희 아기는 사촌 형 아기인데 엄마가 없어서 자기가 돌봐준거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사촌형이 없습니다)

믿어준 만큼 큰 상처였던 저는 그 날 새벽 대충 짐을 챙겨 서울에 있는 친정으로 갔습니다.

그 와중에 남편은 연락 한통도 없었고, 핸드폰 번호까지 바꾸고 잠수를 탔습니다.
이제 안 사실인데 그 상황에도 그 여자와 함께 있었습니다.

몇일 후, 남편과 함께 살던 집의 집주인께서 전화와서 받아보니 " 남편이 다른여자와 함께 와서 짐을 가지고 간다 " 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제는 불륜들이 당당하게 페북 인스타 커플사진으로 올리고 당당하게 럽스타그램을 하고 있네요.

이혼해줄테니 양육비 달라 하니 , 양육비 줄 돈이 없다고 합니다.

피 눈물 나게 한 가해자들이 왜 행복해하며 고개 떳떳하게 들고 다니는 지 모르겠습니다,,

불륜으로 더럽게 시작한 만남 , 깨끗한 척 로맨틱인 척 하는 이 사람들 고개 못 들고 다니게 해주세요


------------------------------------------------------------추가--------------

상간녀와 DM 이야기가 부족하다해 추가 합니다.
처음에 남편과 제가 살던 집 인터넷과 남편 핸드폰 그리고 제 핸드폰 통신사 결합 되어있는 사진과 아기 태어난 디데이 사진을 보내며 남편 여자친구 되는 사람인데, 자꾸 저와 아이가 보여 연락드렸다 남편이 결혼 한 걸 숨기고 걸려 이혼했다 하는데 이혼한거 맞냐 자기(상간녀)가 더 황당하다 물어볼게 많다며 전화 할 수 있냐며 연락이 왔고 , 그 DM을 보고 저는 제 번호를 알려주며 상간녀에게 전화하라니 자기(상간녀) 사정상 전화가 안되 , 번호를 못 알려주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해 
" 유부남 만나서 찔리냐 당당하게 내 번호를 물어봤으면 너(상간녀)도 번호 알려달라 " 하니 
제가 자기한테 " 그렇게 말할 권리가 없다 " 라고 말을 하였고 저는 전화를 하고싶어 
상간녀에게 제 카카×톡 아이디를 알려줘 카카×톡 전화를 했습니다.

 

 


그 후 상간녀와 전화로 글 내용에 적었듯이 , " 이혼 한 거 맞냐 , 아기는 사촌형의 아기라 돌때까지만 봐주기로 한거라 했다. " 이 얘기를 했습니다.

그 후에는 , 어차피 걸린 거 잘됐다 라는 심보인듯 남편의 프로필사진도 모두 커플사진으로 바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께서 말이 안맞다 하셨는데 , 
처음에 남편이 내연녀에게 " 자기는 결혼 한 적이 없고, 아기는 사촌형 아기이다. " 라고 말을 했고 
내연녀가 남편 핸드폰을 보고 결혼 한 사실을 알게되니 " 이혼했다 " 라고 말을 했습니다.

복잡한 심경으로 아이를 돌보며 대화내용을 글로 작성하다보니 말이 조금 맞지 않게 작성 된 거 같습니다.

 

에어팟 최저가 구경하기 클릭!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