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5살 결혼2년차 맞벌이부부인 남편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이유는 제 친여동생 때문인데
같이 하나하나 다읽어볼테니 꼭조언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27세 8살 연하인 와이프가있습니다,
2년연애했고 결혼한지 2년차입니다
소개로만났는데,와이프가 20살때부터 패션쪽일과 요식업쪽일
투잡을하며
항상 바쁘게지내고있어요
저는 조그만한 회사에다니고있고,
8시출근해서 6시면 집에 도착합니다
와이프는 두개의 일을 하다보니 시간적으로 여유가없는사람입니다
패션쪽이든 요식업쪽이든 늘 걸어다니면서 하는일이라
집에오면항상녹초가되고는하죠
전 월 세후 350 정도 받고있고 와이프는 세후 통틀어 800정도의 수입으로 거의 두배이상이차이가나고
상여금/보너스도 세달의 한번은 꼭나오고있구요
저는 직업특성상 토요일까지일을하고,와이프는 주말은 다 쉽니다
서론이길었네요.
본론은
청소,빨래,음식 다 제가합니다
결혼하고 단한번도 와이프에게 시켜본적도 투정부려본적도없어요
불만가진적도없구요
능력없는 남자만나 제가 와이프 고생만 시키는게 미안할뿐이죠 계획임신으로 30살 안에 애가지면 , 그때부터는 조금 프리한
패션일만한다고하였고
집안일을못하는사람도아닙니다
24시간 중 쪼개어서 6시간씩 자고 걸어다니는 일이라
늘 다리가아픈지 배게를 다리에 공구고자는모습도안쓰러운데
집안일까지 시키고싶지않았습니다
제가남자라서 뒷정리는 늘 엉망이라, 주말은 와이프가 늘 대청소를하고 , 청소를 한뒤면 집은 새집처럼 늘 깨끗합니다
음식도 제법잘해 주말저녁은 차려주곤하구요
(집안일2년차라,제가조금더 잘하긴합니다ㅎㅎ)
제가벌어온 돈은 항상 저축하고
각 보험료35+휴대전화20+관리비10+경조사비20+부모님용돈
각 50씩 +생활비 100 (장보거나 차기름값)
와이프가 저축습관이 너무좋아서 늘 통장은 빵빵하고
(제 기준에서입니다) 곧 부자될것만같아서ㅎㅎ
저희 부모님도 저더러 장가잘갓다고 새아기가 부지런하고 야무지다고 칭찬을 늘어놓으니고
장모님 장인어른도 정말좋으신분들입니다
각 부모님생신때는 와이프가 가서 상다리 휘어지게 음식차려주고 선물이며 용돈에 덤으로 필살애교까지
힘들테니 밖에서 외식하자는 부모님들 말에
1년에 두번있는 행사를 어떻게그냥 밖에서떼우냐며..
행복이있다면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을주게만드는 제삶의 비타민같은존재입니다
저희 와이프는 큰욕심이있는사람도아니고
애가지기전까지 바짝벌고 애기낳아 육아하고싶다고
늘 말하는사람이에요
와이프자랑은 이까지만하고,
저희엄마가 저희집에 김치같은걸 싸서 여동생 편으로보냈더군요
여동생과 전 2살차이지만, 여동생은 제게 니니 거립니다
대화체로 쓸께요
김치를 주방에두고 안방을들어가더니
동생- 왠오일이 이렇게많아?
나 _ ♡♡가 많이걸으면 다리가자주 부어서 마사지 해줄겸 삿다가 많아졌지
동생 - 참나 나도여자지만, 돈버는게 무슨유세야? 집안일도 니가 다한담서 마사지까지 해다바치냐?
♡♡가 하라고 시키디?
나-니 오빠가능력없어 고생하는데 그정도도못해주냐
빨리가 니 남편집에없냐
이정도가끝이었고, 부러워서그런건지
와이프에게 전화걸어 집안기둥한테 그런거아니라는둥
헛소리를햇더군요
와이프 집에와서 싫은내색없이 오빠 그동안 고생많앗지?
3박4일 휴가냈어 하며 가까운곳 여행이라도 가자하더라구요
물론 제 회사때문에 못가서 저희집과 장인어른집에가서
하룻밤씩 자고왔습니다ㅎㅎ
(장인어른집은 30분거리,저희부모님은 20분거리)
정말 고마운사람이고 이쁘고 사랑스러운사람인데
여동생이 꼭 주말아침에찾아와
♡♡야 니가할일 남편한테 미루지마라 라며
사사건건참견하고
지힘들면 제가아니라 와이프한테손벌리고
마음이약한사람이라 항상 챙겨주고 빌려주고하다
와이프에게 빌려간돈만 3000만원입니다
빌려주지마라고 지알아서해결하라고 화를내도
잠시뿐이고,가족끼리 돕고살아야지~라며
더 버릇을 못고치게 만들어버리네요..
그러니 미친동생년이 매번 날뛰구요
와이프없는 날에 와서는 제 몰래 안방구경하다
제가 신혼초에사준 빽을 봤는지
♡♡야~너가방이쁘더라 라고문자도보냈더라구요
(핸드폰 비밀번호공유합니다.)
그이한테 선물받은거라 드릴수가없다
더좋은걸로선물하겟다하며 가방까지선물한거같던데
화를냇더니 가정분란일으키지말고 쉽게쉽게 조용히 살자는식이구요
솔직히 미안해죽겠습니다
동생때문에 조금더저금해서 우리미래 만들어가는것도
힘들어질까봐
욕하고인연끊어버린다고협박을해도
그깟거몇푼한다고 남자가저렇기고사니깐 좋냐며
와이프에게 따지는데
뺨을한대올려쳐도말안들어처먹는동생 어째야할까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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