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여자입니다
얼마 전 아주 오랜만에 초등학교때 친구랑
연락이 닿아 몇번 술도 마시고 얘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땐 친했는데 고등학교 이후로 좀 멀어졌어요
근데 이 당시에 같이 놀고 지냈던 오빠가 있습니다
지역 사회인데다 동네가 작아서 거의 두루 친했어요
오랜만에 이 친구를 만나 술 한 잔 하다가
그 오빠가 결혼식에 갈꺼냐 말꺼냐 얘기가 나왔어요
(다음주 일요일입니다)
가자 하고 얘기만 일단 했었는데 어제 아침에
이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친구- "너 @@오빠 결혼식 갈꺼지? 몇시에 볼래?"
저- "글쎄 몇시더라? 한시간 여유잡고 보자 "
친구- "오키 알았어 담주에 전화할게."
저- "응 야 근데 너 축의금 얼마 할거야?"
친구- "나 축의금 안 할껀데?"
저- "어? 안 한다고?"
친구- "어ㅋㅋ 뭐하러해 돈도 없고 그냥 축하 해줄 겸
밥이나 얻어 먹으러 가는거지 너 하게?"
저- "아~ 난 하려고했지"
친구- "얼마?"
저- "예전 생각하면 10만원 할까하다가
안 본지도 너무 오래되서 3-5에서 생각중"
친구- "미친ㅋㅋ 야 그걸로 나 맛잇는거나 사줘
무슨 축의금이야 우리 아직 어려서 안 해도 되"
뭐 이런식에 대화가 오고가다가
자기 남자친구도 데리고 온다고 합니다..
축의금 안 하면서 남자친구까지..
이 오빠는 이 친구가 돈 필요하다고 할때
10만원 15만원씩 빌려준걸로 들었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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