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 항상 더 우월하고 싶은 욕심때문에 괴로워요

안녕하세요.
결시친과 어울리지는 않지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화력이 가장 센 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너무 욕 하지 말아주시고, 조언 해주세요ㅜㅜ
저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어릴때부터 성격이 남들보다 조금 예민했고, 그래서 그런지 일이 잘 풀려 디자인 분야에서 10년동안 종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악한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가끔 참 속이 좁고 욕심이 너무 많아 제 자신을 갉아먹는다는 생각을 해요.
저보다 잘난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질투가 나고, 제 주변 사람들보다 제가 항상 우월해야 하고 항상 가장 더 나은 처지 상황 이어야만 직성이 풀려요.
제 친구가 저보다 더 잘되면 그렇게 배가 아프고, 그 친구의 단점을 계속 찾아내고, 비꼬고...
근데 저도 제가 이런 제가 참 싫거든요.
상대방이 잘 되면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고, 주변 사람이 잘 되야 나도 잘된다고 믿고 살고 싶은데 왜 막상 제가 더 우월하지 않으면 속이 부글부글 끓고 상대방이 미워지는지 모르겠어요...
혼자 마음수련? 이라고 해야하나... 악한마음 갖고 싶지 않아서 마인드 컨트롤 하다보면 현타가 오면서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이렇게 까지 노력해야 할 일인가, 나는 왜 이런건가 하는 생각에 제 자신에게 더 화가 나요...
직업, 외모, 연봉, 남자친구, 집, 옷, 차 이런것 하나하나 남들과 비교하면서 제가 더 우월하지 않으면 속에서 천불이 나고 그러네요...
저 어떻게 하면 진심으로 저를 인정하고 사랑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