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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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

시어머니 막말

15개월남아육아맘입니다.
적어도 2주에한번은 시댁에가요
전 자주가고싶지않은데 시어머님이 남편한테 자꾸연락해서 오라고하네요.. 남편은 효자입니다 말을참잘들어요

저도 첨부터 시댁가는게 싫었던건 아닙니다.
출산전까지만해도 별말없으셨던 시어머님이
출산후 변하셨어요
양가 첫아기라 너무이쁘시겠지만
그이쁨이 과하다보니 이런일이생긴것같아요

막달부터 시작됬어요
산후조리 오래있을필요없다
출산하고 시댁와서 산후조리해라 내가 아기봐주겠다.
그러면서 아가봐주는 조건으로 돈을 은근요구합니다.
( 결국엔 남편과 상의하고 조리원2주 있다 신혼집에서 남편과 제가 돌봤구요 남편 출근하면 친정이 가까워 친정엄마가 와서 육아도와주셨습니다.)

출산후부터는 막말에 가까워요
제가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았는데 (양수가 터져서 급하게 수술하게 됬습니다 이상황을 몇번이고 말씀드렸으나)
일부러 좋은시간에 낳으려서 뺀거아니냐 시댁갈때마다 이야기하시네요.

 

 


둘째낳으면 첫째는 시댁에 데려다놔라
키워도 니들보다 내가 잘키운다
시댁갈때마다 아기는 두고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때마다 아기는 엄마가키우는거라 말씀드리고 아가와함께 집으로옵니다.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갈때마다 말하시네요
한번은 너무듣기싫어서 아기는 제가키우는게 맞다고 싫다고 말씀드렸더니 가만히 듣고 계시다가 가족들 다모인자리에서
내가 아기 시댁에 데려다놓으라니깐 아주앙칼지게 싫다고 했다며 큰소리로 말하시네요

돌지나고 아기가 이것저것 먹을수있는게 많아지고 스스로 손에쥐고먹는걸 좋아해서 옷이 금방지저분해져요
그럴때마다 꼭 엄마없는 아기같다고 말하세요
추가로 이때아기들을 데려다가 키우면 금방 부모는 잊고 키운사람을 부모로 안다고 하십니다.
이럴때마다 무슨말로 지혜롭게 받아쳐야될지모르겠네요.

산호조리를 시댁에서 안해서 미움을 샀는지 
한번은 시누이랑 시어머니랑 제가 있는자리에서 그렇게 말하더군요
둘째는 딸을 낳아라
그래야 딸이랑 같이 며느리욕도한다고...
딸이랑 며느리는 참 다르다고 너도 며느리 얻어보면 알꺼라고 하시네요

참는것도 한계입니다.
이젠 참지않고 할말하려는데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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