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산책을하든
밥먹으러 가는길이든
쇼핑을 가는길이든
상관없이
길에 산책하는 강아지만 보면
우쭈쭈 우뢀뢀라 귀여워 콰라콰라 큥
이런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강아지들에게 말을걸어요.
열번 만나면 열번다 저럽니다.
견주가 누구던지 신경안쓰고
그자리에 멈춰서 조금 큰소리로
저러니까 제가 좀 민망하고
시간도 항상 지연되고
주인분들도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던데
자꾸 그러길래
그만좀 하라고 니가 그럴때마다 난 부끄럽고
5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너땜에 매번 10분은 걸리는것 같다
솔직히 지난 3년간 참은건데
이젠 못참겠다고
그랬더니 남친말이
니가 반려견 키우는 입장이 아니라서 자기맘을
모르는 거라고 개 키우는 사람들은 남의개도 다 이뻐보이고 귀여워해준다고
견주들은 다 자기처럼 한다는데...
이것땜에 엄청싸웠거든요.
아..ㅂ...
정말 답답해서 그러는데
제발 대답좀 해주세요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제 남친처럼 전부 저러나요?
이걸 부끄러워하고
싫어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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