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에 임신 중인 새댁이에요
다름이 아니라 저에게 2살 어린 시누이가 있는데
지금 경찰공무원을 8년째 준비중이에요
처음에는 공부 중이고 무심하고 명절에도 안내려오고 해서 거의 마주칠일 없어서 좋았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저랑 남편에게
잔고가 없어서 그러는데 용돈 좀 주라면서 용돈을 계속 요구하더라구요
(한달에 한번씩 20~30만원정도)
제가 알기론 시어머니가 책값이나 학원비 별도로 50만원씩 용돈을 주는걸로 알고있거든요
그리고 시누가 공부는 서울에서 해야한다고 상경하고 나서 더더욱 용돈을 더 바라더라구요
또 매번 어떻게 남편이 항상 전화를 하면 시끄러운지 시누말로는 공부만 할수없어서
잠깐 노는거라는데 항상 그런것도 의심스럽고
제 생일이나 애기 가졌을때는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없더니
자기 생일이면
언니 저 오늘 생일인데 생일선물로 뭐
태교여행 갈때도 언니 면세점에서 저 화장품 좀 사다주세요 이러고..ㅋㅋㅋㅋ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어요. 그냥 당연한거.
남편은 사다주지말자고 뭐가 예쁘다고 사주냐고 그러는데 안사줄수도 없고..
솔직히 제가 보기엔 시누 경찰시험때문이 아니라 그냥 이 생활이 편해서 공무원 시험 보는것같은데
이번에 시댁 만나면서 시누이야기를 했더니 (9급 5년이상 공부한거면 이미 늦은거 아니냐고..)
어머님이 노발대발 하더라구요
자기 딸은 아쉽게 공무원 항상 떨어지는거라고 한~두문제로
얼마나 똑똑한데 그런소리하냐 자기가 얼마나 열심히 키웠는데 그러냐
어릴때부터 중고등학교에도 전교50등안에 들고 그랬다.
금방 합격할거다 누구집은 12년 만에 합격했다. 우리딸정도는 괜찮다. 이러면서..
그러니 아무말 말고 시누가 원하면 원하는대로 다 해줘라 이러더라구요 ㅋㅋㅋ..
남편이 그리고 이제 곧 제가 출산하니 시누 용돈은 못주겠다 이렇게 말했어요
엄마가 걔한테 용돈을 더주던가 아님 이제 알바하라고 해라 라고 걔도 이제 20대 후반인데 알아서 돈 벌라고 해라 하니깐 어머님도 표정 굳어지면서 알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남편한테 시누가 전화왔는데 지랄
어떻게 공부하는 학생에게 알바를 하라고 하냐고 내가 용돈을 달라하면 얼마나 달라했냐고 진짜 너무한다고 ㅋㅋㅋ
이제 태어난 애기가 뭐가 돈이 들어가냐고 오히려 학생인 자기가 돈이 더 필요하다고 자기가 합격하면 다 갚을거라고 00(우리애기 태명) 진짜 밉다고 지랄하면서 남편이랑 싸우는거 겨우 말렸어요.
저희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시누 용돈을 다 끊고 뭐사달라는거도 끊는게 맞죠?
어머님이 시누 뭐좀 해주라 라고 말해도 안해주는게 맞는거죠?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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