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고 식품과 다니면서 작년 고3 11월달에 만두공장 취업해서 지금까지 다니고 있어요
농고가서도 공부를 못했고 하고 싶지도 않았거든요
친구들 중에는 저처럼 공장 입사한 애
콜센터 취직한 애
농산물도매시장 들어간 애
자격증 있고 이런 애들은 빵집이나 웨딩홀 주방보조 뭐 이런데로 나간 애도 있고 그래요
이도 저도 나가기 싫은데 대학 갈 형편 안되는 애들은
끝가지 취업 못한채로 졸업하고 지금 집에서 살림 도맡아 하면서 사는 친구들(주로 여자애들)도 몇명 있고요
그냥 백수로 지내면서 부모님한테 용돈이나 타먹고 알바도 안하고 사는 애도 있어요
저는 적어도 부모님한테 용돈도 안받고
제가 벌어 제가 쓰고 동생 용돈도 주고 집에 샴푸나 세제같은거 떨어지면 제가 사가고 그러는데
엄마가 저보고 챙피하대요
토지주택공사 이런데 취업한 친구 자식들 얘기하면서
넌 저런데도 못들어 가고 기껏 취직한데가 만두공장 이냐면서
진짜 엄마가 챙피해서 못살겠다고
어디가서 내딸 만두공장 다닌다고 말을 못하겠다고 막 화내요 .
아빠는 오히려 친구분들한테 우리 딸내미는 저 어린 나이에 벌써 사회생활 하는데 맨날 출근하느라 새벽에 일어나는거 보는데 그렇게 짠할 수가 없다고 이러는데
엄마한텐 그냥 못난 딸이네요 ㅎㅎ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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