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중일땐 목욕탕좀 오지 마세요.

오늘 목욕탕 갔다가 어떤 미친아줌마가 생리대 착용하는걸 목격하고 대판 싸웠습니다.

돈내고 들어가서 옷벗고 있는데, 그 미친아줌마가 저랑 가까이서 있었어요 그래서 딱 목격을 한거죠
40대 중반으로 보이던 그분은 목욕 다 끝나고 옷을 입는 중이더라구요

근데 팬티에 생리대를 붙이길래 기겁하면서 물었어요

생리중이신거냐고

그렇다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생리중인데 목욕탕에 오시면 어떡해요....이랬어요

그 미친아줌마 왈...목욕에 생리가 뭔상관이녜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상관이 없냐고 아래에서 피가 계속 나오는데 물에 다 섞일텐데 아주머니만 목욕탕 쓰냐고 따졌어요

목욕탕 안에서 물건이랑 커피 파시는 주인?? 분이 저랑 그 미친아줌마랑 싸우는거 보고 왜그러냐고 오시더라구요

제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주인분도 정색하면서 다음부턴 생리할때 오지 마시라고, 생리할때 대중목욕탕에 오는 사람이 어딨냐고 따지셨어요.

목욕탕 주인이 따지니까 그 미친아줌마 왈ㅋㅋㅋㅋ생리가 다 끝나가는 무렵이라 많이 안나와서 와도 괜찮겠다 싶어서 온거래요 그리고 사람 피가 뭐그리 더럽냡니다 이게 말입니까 똥입니까ㅋㅋㅋㅋㅋ

옆에서 옷갈아입던 젊은 아가씨도 다 듣고 표정 안좋고...


어찌저찌해서 그아줌마 가고 주인분이랑 몇마디 했는데,

저런 미친종자가 세상에 없을줄 알겠지만 한둘이 아니랍니다ㅡㅡ
특히 나이든 아주머니들...젊은 아가씨들은 거의 안그러는데 개념없는 아줌마들이 그런대요
그런 여자들은 생리한다고 목욕탕 안오고 그런거 없답니다 사용한 수건 수거해서 확인해보면 수건에 막 피뭍어있고 그렇대요...아 진짜 더러워서 정말;; 

더러워서 못살겠다고 그렇다고 손님한명한명 일일히 생리중인거 확인할수도 없으니 방법이 없다면서 한탄하시는데 저도 진짜 너무 어이없고 찝찝해서 그냥 목욕 안하고 나왔어요

여성분들 특히 연세좀 있는 아주머니분들, 제발 생리중일때, 완전밀폐되는 생리컵 이용하실거 아니면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은 자제합시다ㅜㅜ

긴글읽어주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