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해요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양해 부탁드려요
식충이 거지 나를 식모로 아는 남친 어찌해야 할까요?
시작은 이럼
남친과 나는 둘다 자취중
나는 혼자 살구 남친은 친구들 이랑 같이삼
가까이 살아서 연애 초반 너무 많이 만나 데이트 비용도
많이나오고 남친이 집밥집밥 하길래
몇번 우리집에서 밥을 먹음
나도 자취한지 얼마 안되서 혼자 레시피 보고 요리하고
이런 재미에 빠진터라 첨엔 재밌었음 남친은 자취한지
10년이 넘어가서 뭔가 집밥에 대한 로망? 이런게 있어서
우리집에서 김에 김치만 먹어도 맛있어 하는 모습보고
챙겨주고 싶기도 하고 나는 집이 비교적 가까워
주말 마다 집에가서 엄마가 일주일치 먹을 반찬을 챙겨주시
곤 했음. 자취생은 알다시피 엄마들 손이 작은것도 아니고
엄마가 주는 일주일치 반찬은 거의1인분이 아님
일주일 내내 그 반찬만 먹을 수도 없고 또 안먹으면 상하고
이래서 같이 남친이랑 먹으니 밥맛도 좋고 좋았음
첨에는 남친도 고마워 하고 미안해 하더니
어느순간 그게 당연한게 되어버림
이 ㅅㄲ 진짜 식탐도 엄청 많아서
요리로 두부조림을 하면 한모를 그자리에서 다 먹어치움
계란계란 노래를 부르면서 한자리에서 후라이5개 먹는사람
보신적 있나요??
그렇게 우리집에서 밥 처먹는동안 장한번을 안봐줌
계란 한판 이주도 못가는거 말이되나요???나 혼자 사는대...
장을 5만원보고 와도 냉장고가 텅텅빔
젤꼴보기 싫은게 우리집오면
냉장고부터 열어재낌 뭐 먹을거 있나 싶어서
지 친구들이랑 살아서 집에서 뭐 먹고 지 먹고 싶은거
하나만 못 사는거 이해함 근대 우리집에서 가져감
지 좋아하는 스팸 참치캔 통조림 이런거
자기집에 많지?? 이러면서 가져가서 지가 처 먹음
지 먹고 싶을때 나한테 전화함
자기야 스팸좀 가지고 내려와....
연하면 그래도 이해하겠음 나보다 나이 5살 넘게 많음
나도 자취생이라고 다 내 돈주고 사는거라고!!!
어느날은 우리집에서 만나기로 했는대 오자마자
라면끓여먹음 나는 내방에서 핸드폰 보고 있고 ...
그러고 설거지도 안하고 감 ....
더 대박인건 집에서 밥 먹을때 일곱시까지 와 이러고 요리
하고 있는대 와서 신경질냄 왜 일곱시까지 오라 해놓고
밥없냐고 와 그순간 빡쳐서 생각하고 말하라고 싸움
이 거지 식충이한테 내가 말 한마디 못됬게 못한게.
단지 먹는거 때문임 먹는거로 구박하면 구박하는
사람도 쪼잔해 보이고 서럽듯이
그놈의 먹는거 때문에 뭐라 하기도 그렇고
지가 참치캔 스팸 달라고 할때마다
휴 그거 얼마한다고 뭐라하면 나만 쪼잔한 사람되는거
같고 계란 후라이5개씩 처먹을때마다
표정관리안되는거 참고 그랬음
드라마 보니 그러던대 먹는거 꼴뵈기 싫음
끝났다고 나는 이제 우리집 물 한방울
이 거지 식충이 목에 넘어가는것도 싫음
헤어지려고 마음 먹었는대
말 하고 헤어지자니 헤어지는 이유가
너 먹는거 꼴보기싫다 .....이러긴 그렇고 또 말안하자니
속이탑니다 다들 이런경우는 어떻게 하시나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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