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서 오타같은건 이해 부탁드려요 ㅠ...
방탈이지만 결혼하신 분들이 많으니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조언 부탁드려요ㅠㅠㅠ
제목대로 진짜 제가 나쁜년인가요
제가 중학교때부터 알던 친한 친구가 좀 빨리 몇년전에 결혼했습니다.
그때 당시 저 포함 친구들 모두 학생이어서 크게는 못하고(그래도 그때 당시에 저희한텐 진짜 큰 금액이었던..) 10만원씩 축의도 하고..
또 저는 노래를 가수분들처럼 뛰어나게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고등학교때도 축제때 올라가서 노래 부르고 대학교때도 밴드 동아리에서 활동하고..노래를 보통사람들보다는 잘 부르던 편이었기에 친
그때 저희가 살던 전라도쪽이 아닌 신랑쪽인 경기도에서 식을 올렸는데 친구 부모님네 고향은 저희가 살던 곳이랑 달라서 차 대절도 저희 지역에는 없어서 순수 저희 사비로 갔었거든요...
그래도 그때 당시에는 저도 그렇고 그 친구도 어렸었기에 멀리서 오는 친구들에게는 차비나 숙소 제공, 축가를 불러주는 친구에게는 답례로 얼마 제공 등등 이런건 생각하지도 못했고 그냥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줬었어요. (신혼여행 다녀와서도 저 포함 친구들 선물도 없었어요..그때 당시에도 서운하긴 했지만 그냥 돈 없나보다~ 하고 넘어갔죠 다들)
근데 올 봄에 그 친구가 자기 신랑 친구가 결혼을 한다면서 저보고 축가를 부탁하는데 제가 전문적인 업체?같은것도 아니고 전혀 친분도 없는 사람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주긴 좀 그렇다고 거절을 했더니 너 저번에 너네 과 선배 결혼식에서도 불러줬지않냐며 뭐 어떻냐고 내가 니 칭찬 많이 해놨다고 그때 결혼식에서 너 노래 부르는것도 봐서 걱정 안한다했다고 그러더라고요. .
근데 식장도 멀고 하길래 얼마 챙겨줄 수 있대? 하고 물으니 무슨 소리 하냐며, 니가 가수도 아닌데 축가를 왜 돈 주고 불러주냐며 당황해하더라고요...?
오히려 내가 너한테 밥 얻어먹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내가 그렇게 너 소개도 시켜주고 하면 나중에 너 페북같은데 영상 떠서 잘되고 그럴수도 있지 않냐고 ㅋㅋㅋㅋ... 하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ㅋㅋ....
원래 그냥저냥 저처럼 업체소속이 아닌 일반인인 분들은 지인 결혼식이나 지인소개로 간 결혼식에서 차비도 일절 받지않고 답례도 받지않고 진짜 재능기부처럼 노래만 하고 오나요? 제가 노래 불러줬던 선배
결혼하신 분들 어떤게 맞는건지 알려주세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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