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중반 학생 남자친구는 20대 후반 직장인이에요.
남자친구 고향이 전주라서 여행갈 때 그쪽으로 많이 갔었어요.
남자친구 직장 특성상 업무 스케줄을 미리 알 수가 없어서 거의 여행을 닥쳐서 가는 편인데
전주로 가면 특별히 여행 계획도 안짜도 되고 남자친구가 길도 다 알아서 편했거든요.
근데 언제부턴가 1박2일 여행을 가면 첫 날은 둘이 놀고 둘 째날은 부모님을 꼭 껴요. (부모님은 전주에 그대로 계시고 우리는 서울 삼)
솔직히 내가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여행을 많이 가는 것도 아닌데 좀 둘이 놀고 싶지 부모님이랑 같이 놀고 싶겠어요..
뭐 가끔 한 번씩 뵙는건 그렇다 치는데 그럼 미리 말을 하든가
꼭 닥쳐서 통보하는데 너무 짜증나요.
또 가면 둘 다 면허가 없어서 아버지가 운전해주시는데 그것도 불편하고 그리고 제가 학생이라고 가면 꼭 밥 사주시는데
매번 빈손으로 가서 얻어먹고 오는것도 불편하거든요..(통보를 하니까 미리 선물도 못사요)
이번 여행에도 그렇게 부모님 뵙자길래 그냥 안간다 했더니 저보고 서운하대요.
이해를 못하는데 뭐라 말해야 알아들을까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레전드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사는 친구가 저에게 쪽주는건가요? (0) | 2018.02.12 |
---|---|
남자 사람 친구가 우리집 현관문 비번을 누르고 들어왔습니다.. (0) | 2018.02.12 |
남편의 여자 동료와 카풀... 쓴 사람입니다 (0) | 2018.02.09 |
축가비용 요구하는 제가 진짜 나쁜년인가요 (0) | 2018.02.08 |
같이 살 거면 외도한 거 말하지 말라는데... (0) | 2018.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