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태그의 글 목록 (18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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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괴담) 기분 나쁜 꿈 나는 전혀 영감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단 한 번 무서운 일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그날은 아버지가 밤이 늦도록 돌아오지 않으셔서, 나는 남동생과 함께 자고 있었습니다. 밖에는 비가 마구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기분 나쁜 꿈을 꿨습니다. 마치 TV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꿈이었습니다. 무척 행복해 보이는 남자와 여자의 일상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둘 다 내가 모르는 사람입니다. [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비가 쏟아지는 날, 어딘지 모를 돌계단 위에서 그 두 사람이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옥신각신하던 끝에 남자는 여자를 밀쳐버렸습니다. [위험해!] 라고 생각한 순간 여자는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아직 숨이 붙어 있는 것인지 구부러진.. 더보기
(괴담) 언제나 한 명 많아.. 대학생인 A는 사람을 놀리는 것을 좋아했다. 예를 들면 레스토랑에 모두 4명이 들어가서 점원이 [4분이시네요.] 라고 말하면 A가 [잘 보라구! 5명이잖아!] 라고 소리치는 것이다. 꽤 끈질기게 장난을 치기 때문에 A는 정말로 뭔가 이상한 것을 보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A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껄껄 웃을 뿐이다. 주위 사람들이 몇 번이나 그만두라고 충고했지만 A의 장난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언제나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던 A였지만, 모처럼 혼자 식사를 할 생각으로 가까운 패밀리 레스토라에 가게 되었다. A는 창가 쪽의 자리에 앉았다. 곧 웨이트레스가 와서 물이 담긴 컵을 A 앞에 놓았다 그리고 A의 앞자리에도 물이 담긴 컵을 놓았다. 아무도 없는데도. A는 [어라?] 하고 고개를 갸우뚱했.. 더보기
(레전드썰) 지하실 문 내 아르바이트 동료 중에는 어두운 분위기의 여자 아이가 한 명 있었습니다. 조금 안절부절 못하는 것 같으면서도 과묵한 느낌의 아이입니다. 그다지 정이 가는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나는 그 아이와 둘이서만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일이 좀 한가로울 때는 여러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야기를 나눠도 신이 나지 않았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서로 이야기를 나눌 화제가 없었습니다. 취미가 전혀 겹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스포츠를 하는 것도 좋아하고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녀는 스포츠에 전혀 흥미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게임을 좋아하지만 나는 비디오 게임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음악의 취향도 완전히 틀렸습니다. 책을 좋아한다는 점은 같았지만, 좋아하는 책의 종류가 미묘하게.. 더보기
(괴담) 있을 리 없는 손 나는 매년 비슷한 시기에 감기에 걸립니다. 1월 말에서 2월 초에 걸쳐서, 그것도 39도를 넘나드는 고열이 찾아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6, 7년 정도 전이었습니다. 바로 그 사건이 일어난 뒤부터였습니다. 그 날 나는 밤 중 갑자기 심한 역겨움을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엄청난 역겨움. 몽롱한 정신으로 화장실로 뛰어들고, 정신을 차리니 아침이었습니다. 당시 학생이었던 나는 그 날 학교를 쉬었습니다. 고열로 인해 도저히 학교에 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감기에 잘 걸리지 않았던 탓에 이런 고열은 처음 겪는 일로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그로부터 2주일 동안 나는 집에서 아파 누워 있기만 했습니다. 체력은 떨어져서 일어서는 것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더보기
(괴담) 내 옆에만 몇년전의 일입니다. 히로시마현에서 살고 있던 때, 부모님이 사시는 집으로 가기 위해 신칸센을 타게 되었습니다. 아마 지금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히로시마발] 열차는 자유석으로 판매되서 원하는 곳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명절 시즌이었기 때문에 점점 사람들이 타기 시작해 결국 좌석은 모든 자리에 사람이 앉아 버렸습니다. 결국 통로에도 사람들이 잔뜩 서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어째서인지 내 옆자리에는 아무도 앉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통로에 가득 차서 서 있는 사람들 중 단 한 명도 내 옆에 앉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굳이 다른 사람을 끌어와 앉힐 수는 없었기에 그저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오사카역을 지나가자 드디어 한 아주머니가 내 옆에 앉으셨습니다. 바로 전 역까.. 더보기
(괴담) 이해할 수 없는 헤어짐 내가 어릴 때 겪었던 일입니다. 하지만 기억이 부분부분 애매한 곳이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유치원에 다니고 있었을 무렵, 근처에 자주 같이 놀던 여자 아이가 있었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그 아이를 만났던 적이 없었습니다. 주변에 사는 아이라면 한번쯤은 만났을 법도 하지만 부모님과 그 아이가 마주친 일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가끔 우리 집에서 놀자고 그 아이는 이런저런 이유를 대서 거절했습니다. 또, 놀고 있던 도중 갑자기 [나 이제 갈게.] 라고 말하는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꼭 그 아이가 떠나면 몇 분뒤에 부모님이 나를 데리러 오셨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 아이의 집에 놀러간 적은 있었습니다. 나무로 지어진 작은 집이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낡아보이는 분위기의 집이었습니다. 나 역시 그 아이의 부모님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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