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 진짜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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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

새언니 진짜 짜증남.

여기다 이런글 적음 천년은 살만큼 욕먹겠지만
너무 짜증나는데 어디가서 할 얘기가 아니라
익명을 이용해 새언니 욕하고 싶음.

오빠는 33 새언니는 30
조카는 19개월 남자애임.
오빠 돈 좀 벌고 새언니 굳이 직장 안 다녀도 되지만
언니가 직장 너무 포기하기 싫대서 육아휴직
끝나고 엄마가 봐줌. 여기까진 나도 괜찮.
나도 여잔데 결혼하고 애 낳았단 이유로 내 생활,
하고 싶은거 포기해야되면 우울할거 같음.
오빠 부부가 아침에 조카 맡기고 가면
언니가 7시쯤 데리러 옴. 울 집이랑 오빠네집
걸어서 10분거리. 언니와서 신발도 안벗고 그냥
현관에서 조카 받아 바로 감. 엄마는 애 대신 키워주면서
언니 올때마다 과일이며 국이며 반찬이며 바리바리
싸 줌. 맞벌이 하느라 밥 할 시간없을거라고 밥도 해서
얼려 줄 때도 많음. 걍 데우고 차리고만 하면 될 정도로.
진심 이게 이틀에 한 번씩 싸줌.
그럼 가져간 반찬통 좀 씻어서 갖다주면 안됨?????
물에 헹구지도 않고 그냥 그대로 다시 갖다줌.
그 설거지 내가 함. 엄마 힘드니까.
일케 쓰면 해주고 생색내지말고 안해주면 된다 그러
겠지ㅋㅋㅋ 그럼 안받아 먹고 아쉬운 소리 안하면 됨.
엄마한테 내가 하도 지랄하니까 한 일주일
반찬,밥 안해줬더니 굶었니 어쨌니 어머님 **먹고
싶어요 오만 알랑방구 다 뀜. 울 엄마 해줌.
맞아. 엄마가 호구임.

.

 


그럼 또 오빠가 설거지하면 되겠네 난리칠거죠?
울 오빠 저녁까지 회사에서 먹고 옴. 아침 안 먹음.
그럼 먹은 사람이 설거지 해야지? 당연한거 아님?
엄마도 오빠 집에서 밥 안먹는거 알고 있음.
걍 새언니 먹으라고 해주는거임.
밤에 애 잘 안자고 하면 몸 축난다고 밥이라도
잘 챙겨먹으라고. 딴거 안 바람.
설거지만해서 갖다달란 말이다.
조카 성질 별남. 우량아. 겁내 뛰댕김.
하루종일 얘 보고 나면 혼이 비정상이 됨.
그럼 주말엔 좀 오빠네가 봐야 되는거 아님????
오빤 일욜만 쉼. 언니는 토 일 다 쉼.
조카는 토욜도 우리집에 있음. 아니 왜??????
매주 그럼. 정말 짜증남. 엄마 아님??
주중에 애 떼놓고 회사 다님 주말엔 좀 같이 있고
싶은거 아님?
그래서 나 토욜날 어디 안나가고 집에서 조카 봄.
방학이라 한가하고 그런거 없음.
이제 평일에도 조카 봄.
엄마 좀 쉬라고. 젤 어이없을때가 토욜날 조카
울집에 맡겨놓고 저녁에 애 데리러 왔을때
새언니한테서 술 냄새 날때임. 빈도 잦음.
애엄마가 낮에 낮술하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 지네 엄마랑 떨어져도 아무렇지도 않아함.
나같아도 그러겠음.

결혼할때 울집에서 집 해줌. 지방이라 아파트값
글케 비싸진 않은데 그래도 브랜드 있는거 해준다고
몇 억 들어간걸루 알고 있음.
부모님 원래 살던 넓은 평수 매매하고 노후자금
헐어서 작은 평수로 이사하고 오빠네 집 사줌.
새언니 시집올때 혼수만 해옴.
예단인지 뭔지 안 받았음. 혼수랑 새언니 몰고다닐
차 갖고 옴. 그래도 암말 안했음.
속도위반해서 결혼하는거라 새언니 집에서
좀 많이 띠꺼워했음. 상견례때 새언니 어머님이
눈물까지 글썽거렸어서 엄마도 딸가진 부몬데
맘 아팠다고 함.
난 사실 이것도 이해안됨.
나이 먹을만큼 먹은 성인들이 좋아서 애 가진건데
오빠가 새언닐 강간을 했음 아님 언니가 오빠보다
나이가 미친듯이 어림??

엄마 조카 봐준다고 용돈 안 받음.
생신 나가서 밥 사먹음. 집 가까워도 아들집 안감.
김장 이딴거 없음. 제사 큰집에서 지내서 울 엄마만
참석함. 명절 당일날 큰집가서 차례지내고
언닌 그냥 친정 바로 보냄.
이쯤되면 오빠가 울 엄마 안쓰러워하고 죄송해하고
그러는게 사람이면 당연한거 아님????
그리고 땡전한푼 안받고 자기 자식 봐주는데
가식으로라도 좀 살갑게 하면 안됨?
맨날 지 필요할때만 알랑방구 뀌고 필요없음
아주 차갑기가 얼음여왕임.
오빠가 엄마 힘들어한다고 토욜날 어디 나가지말고
조카 좀 보라고 그랬나 봄. 그래서 부부싸움 했나본데
그걸 또 우리집와서 미주알 고주알 못살겠다고
자기도 숨쉴 구멍이 있어야 되는데 아무것도 모를때
시집와서 애부터 낳고 서럽니 어떻니
아니 그걸 왜 얘기함??
것도 술 퍼먹고 와서??
부부싸움하면 지들끼리 해결해야지
그걸 왜 맨날 새벽이든 밤이든 양가 부모님한테
전화질에 찾아오고 못살겠다 하고 왜 그럼??

맞음. 좀 전에도 그런 사단이 나서 나도 깨고
울 엄마 아빠 다 깸.
욕이 저절로 나옴. 오빠 새끼한테 전화
했더니 안받음.
엄마랑 아빠가 너무 오냐오냐 했더니 이건 뭐
안하무인임. 시부모한테 술주정하는 며느리 흔함??
이럼 또 델꼬사는 니네 오빠가 등신이라 하겠지??
ㅇㅇ 맞음. 둘 다 병신임.
난 시누이니까 끼어들 자격 없다 하겠지??
당해보면 알거야. 이게 얼마나 열받는 일인지.
내가 손아래에다가 나이도 많이 어려서
여태까진 암말도 못했음.
지금도 방문 쳐닫고 씩씩 거리는게 다임.
내가 끼어들면 진흙탕 싸움될테니까.
이제 나도 지긋지긋함. 오빠고 뭐고 쌍욕을 해서라도
니네자식 니네가 키우고 니 와이프 단속좀 잘하라고
지랄발광하고 싶음.
그게 안되면 호구 울 엄마아빠라도 좀 정신차리게
해주고 싶음.
아...... 짜증나 돌아버리겠네............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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