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새언니와의 문제로인해 글을 쓰게되었는데요.
대부분 새언니문제는 이곳에 글을 쓰셔서 저도 여기다 남길게요.
방탈이라면 죄송합니다 ㅠㅠ
글이 길어도 꼭 읽어주시고 조언부탁드려요~
오빠는 제작년에 결혼했어요. 오빠는 30대 초중반이고 새언니는 오빠보다 6살 어려요.
오빠와 새언니는 그리 오래연애하고 결혼한건 아니구요. 그렇다보니 저도 새언니랑 막 친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결혼전에는 교류도 없었구요. 원래는 부딪힐일이 없었으나 오빠의 잘못으로인해 같이 살게된 후 부터 계속해서 트러블이 생기네요ㅠㅠ...
일단 상황 설명을 하자면 엄마아빠께서 오빠 결혼하실때 서울에 있는 집은아니나 서울에서 차로 15분정도면 갈 수 있는 지역에 브랜드 아파트를 해주셨어요. 상권도 좋고 제일 평점높은 아파트더라구요. 그리 넓은 평수는 아니나 새언니가 아기를 낳게된다면 더 넓은 평수로 이사가게 도와주신다고도 하셨구요. 아마 5억 5천정도 였던거 같아요.
새언니는 새언니네 집이 그리 잘사는 형편이 못되는터라 간단한 혼수를 해왔고 나머지는 오빠가 모은돈으로 식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결혼하고 나서 얼마되지않아 오빠가 아빠회사에도 안나오고 새언니네 아빠( 사돈어른이라는 말이 입에 붙지않아서요 ㅠㅠ)랑 작은 사업하나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오빠는 아빠네회사에서 일했었어요. 저포함 엄마아빠 다 말리시고 했는데 귓등으로도 듣지 않다가 사업시작한지 얼마안되서 돈을 싹날렸대요. 집 담보로 대출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부분에대해서는 자세히는몰라요. 엄마아빠께서 제게 자세히 안 일러주셨어요. 알필요없다고..
오빠는 그거 수습하려고 여기저기 일 벌리다가 돈만 더날렸구요. 그러다 뒤늦게 엄마아빠께 말씀드려서 저희 부모님이 수습해주셨어요. 뭐 오빠말로는 새언니가 꼬셨다나 뭐라나 넘어간 오빠도 병신인거죠..
결국 살고 있던 집 처분하고 오빠네부부가 저희집에 살게됐어요. 근데 그상황에서도 새언니가 어려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시댁살이 하기싫다고 울고 불고..사돈어른께서도 저희아빠께 말씀하시기를 이미 도와주신거 그냥 집 팔지말고 애들끼리 살게 냅두자 이러셨다고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새언니네가 염치없다고 생각하긴했어요.
한참 그때 엄마께서 불면증생기시고 가슴통증 호소하셔서 병원다니시고 엄마아빠께서 엄청힘들어하셨어요 원래 연끊으려다가 그래도 자식인지라 마지막으로 도와주시겠다고 하셔서..
그 후로부터는 오빠는 정신차렸는지 다시 아빠회사에서 일 열심히하고 매달 부모님께 돈도 갚고, 다른 사치없이 저축하고 그랬어요.
새언니는 작은 회사에 다니는데 작은회사다보니 월급이 적고 새언니네 엄마아빠께 용돈드리고 뭐하다보면 별로 돈이 안남는다고 하더라구요.
여튼 제가 오빠랑 나이차가 좀 있는 막내딸이다보니 가족들 사랑 듬뿍받고자란건 맞아요. 부유한집에서 태어난덕에 돈걱정 없이 산것도 맞고요. 그러다보니 새언니가 자꾸 저랑 비교하면서 트러블이 생기더라구요...ㅠㅠ
예를들어 제 생일때 제가 m사 가방과 용돈을 받았었어요. 그날 엄청 싸웠다더라구요 새언니랑 오빠가. 엄마께서 아침에 오빠 불러얘기하고보니 새언니가 샤* 가방을 요구하며 아가씨는 나이도 린데 가방이 몇개냐며 자기는 너무 창피하다했대요.
친구들이 니남편 그렇게 잘사는데 너한테 돈을 너무안쓰는거 아니냐며..제생간엔 그 친구들도 참 이상한거같아요. 오빠는 지금 우리가 명품가방에 사치할 상황이냐고 혼냈다고해요.
그리고 제가 가방이 그렇게 엄청 많은것도아닌데..왜 저를 걸고 넘어지는지 모르겠어요. 그 날 이후로 한동안은 저보고 아가씨는 좋겠네 부모님잘만나서^^ 이런식으로 비꼬더라구요..
그래도저희엄마는 새언니가 어려서 철이없는것같기도하면서 딱하다고 백화점상품권 주면서 밥이라도 맛있는거먹고오라고 하셨어요.
또 하나는 제가 작년2학기에 성적을 잘받아서 장학금을 탔어요. 엄마아빠께서 되게 좋아하시면서
좀 비싼 브랜드의 코트를 사주셨어요.근데 어느날 코트에 얼룩이 묻어있는거에요, 빨간 김칫국물같은거요. 저도 아껴입으려고 입지않은 새옷에요..
저희엄마께서 제게 말씀도 안하시고 입으실리도 없고해서 저녁때 새언니께 물어봤어요. 혹시
제 코트입으셨냐고. 그랬더니 왜 자기를 의심하냐고 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새언니 빼고는 입을 사람이 없거든요. 그래서 새언니. 제가 아직 한번도 안입어본 코트에 얼룩이 묻어있었어요 진짜 언니가 그런거아니에요? 왜 저한테 말도 없이 입으셨어요라고 했어요.
근데 그날 밤에 새언니 엄청 울었다고하더라구요. 원래 자기도 사고싶었던 브랜드인데, 자기는 오빠눈치보면서 사지도못하고있었다구요.근데 아가씨는 고작 시험하나 잘친걸로 비싼옷 턱턱받고 , 자기 처지가 안타깝대요. 그거 하나 입었다고 어머님 아버님계신곳에서 면박을줬어야했냐구요. 저보고 너무하대요.
그래서 오빠한테 조금 꾸중들었어요. 근데 저도 속상해서 새언니가 말도없이 입고 얼룩까지 묻혀왔는데 내가 새언니한테 화낸것도아니고 그정도 말도 못하냐고 사과는 새언니가 해야하는거아니냐고 대들었어요.
오빠가 나중에는 그런 행동에대해서는 미안하다며 새언니가 어려서그런거니 좀 이해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용돈주면서 새언니랑 잘좀지내라고, 많이 외로워한다구요. 그래서 알겠다했어요.
생각해보니 제가 버릇없어 보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언니한테 사과카톡을 보냈어요.
담날 커피기프티콘 보내면서 새언니 제가어제밤에 말 함부로한거 죄송해요 ㅠㅠ아끼던 옷이라 예민했나봐용.. 오빠가 언니랑 데이트하라고 용돈도 보내줬어요 시간되면 데이트해요!
이런식으로 보냈거든요.
그랬더니 뭐라고왔는줄 알아요?ㅋㅋㅋㅋ아 쓰면서도 화나요 ㅠㅠㅠ
저보고 예의가 없대요. 새언니한테 카톡으로 사과하는것도 예의없고 왜 아가씨가 오빠한테 용돈을 받아요? 이런식으로 얘기했어요. 오빠한테 용돈받았으면서 고작 몇천원짜리 커피로 떼우는것도 예의없는 행동이래요. 여기서 진짜 상종도 하지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빠한테 그대로 전하려다가, 안그래도 엄마아빠께서 새언니 좀 철없고 안좋게 보시기도하고
요즘은 오빠도 새언니랑 자주 싸워서 괜히 이런거 이야기했다가는 불난집에 기름붓는꼴일까봐
묻어두고는 있어요.혹여나 저땜에 이혼하게되는건 아닐지..ㅠㅠ
사실 이것말고도 큰일 많은데 그건 차차 추가하도록할게요 . 길이너무길어져서요
하 진짜 이런새언니를 어쩌면좋을까요..제가어리다보니 현명한대처를 못하겠어요.
많은 조언부탁드릴게요 ㅠㅠ 너무스트레스받아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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