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다른 여자들한테도 물어보라고 해서 글 올립니다.
결혼한지 1년 되었고 시댁이랑 한시간 거리에 살고 한달에 한번 정도 시댁갑니다.
결혼 초반에는 오전에 갔다가 저녁 먹고 집으로 왔었다가결혼하고 두달 쯤 되었을 때 시아버님이 아침에 왔다가 저녁에 가는거 너무 섭섭하다고왔을 때 자고 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 이후부터는 매번 하루나 이틀 정도 자고 옵니다.시댁가서 시어머님이 워낙 잘 해주셔서 딱히 불편한건 없어요.아직 어색하긴 하지만 저한테 무슨 일을 시키시거나 그러시진 않으세요.
그런데 생리 할 때 시댁가면 너무 힘들어요.아프기도 하고 불편 하기도 해요. 시댁에 여자가 시어머님 밖에 안 계세요.신랑 위에 형 한분 계시는데 아직 장가를 안 가셔서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세요.그리고 시댁에는 거실에 화장실도 하나밖에 없는데 그 화장실에 휴지통도 없어요.주말에 시댁가면 시부모님이랑 아주버님이 거실에서 TV보고 계시는데 생리대 갈 때 생리대 들고 화장실 가는 것도시아버님, 아주버님 신경 쓰이고 다 쓴 생리대 버리는 것도 신경 쓰여요.시댁 휴지통에 버리는 것도 이상해서 생리할 때 시댁가면 검은색 비닐봉지 가져가서제 개인 가방에 1박 2일치 다 쓴 생리대 다 모아놨다가 집에 와서 버려요.그리고 밤에 잘 때 시댁 이불에 생리 세는 건 아닌지 신경 쓰여서 자다가 몇번이나 깨서 이불 한번씩 봐요.허리 아픈데 시부모님 계시니 누울수도 없어요.
거기다가 제가 불규칙해서 생리 날짜가 정해진 것도 아니예요.
그래서 제가 시댁은 자주 안 가는 것도 아니고 안 가자는 것도 아니고갑자기 생리 시작하면 시댁에 일있어서 이번주 못간다고 하고 다음주에 가겠다고 했더니신랑이 무슨 생리로 시댁 가는걸 미루냐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해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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