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여자가 밥하는게 당연한건가요?

저는 이십대 중반 여자이고 작은 규모의 회사를 다니고있습니다.저희는 사무실에 옆에 부엌도 식탁도 다 따로 있는데요, 처음 회사를 들어왔을때 저는 점심은 각자 알아서 해결하는줄 알았는데회사분위기가 회사에서 직접 쌀밥을 해서 있는 반찬으로 다같이 먹는 분위기더라구요.혼자 따로 밥싸오거나 밖에서 먹으면 눈치보일것 같아서 회사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여성분이신데 항상 손수 밑반찬같은것들을 가져오십니다.근데 너무 당연하게 여자들보고 쌀씻고 상차리는걸 시키더라구요.심지어 먹고나서 상치우는것도 여자들을 자연스레 시킵니다.남자들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요.사장님께서 여자들을 시키고 남자들은 도와주겠단 말 안하고 가만히 있구요.
다른 글들 봤을때 무거운 물통같은거 더러운 음식쓰레기는 남자가 하니까여자들이 커피나 부엌일을 하는게 맞다 라고 나와있었는데,그런경우면 비교적 하기 쉬운걸 여자가 자주하고 무거운걸 남자가 하니 공평하다 생각했는데,저희 직장 경우에는 정수기물을 쓰고 음식물 쓰레기도 여자가 버립니다.자기가 할일은 다 자기가 처리하고 서로 일을 미루지도 않구요.결국에 남는 시간에 사무실을 더 깨끗하게 하고 식탁 차리는것도 다 여자몫이란거죠.남자들은 자기볼일 하구요...그러니까 남자들은 자기 업무만 보고요 여자들은 본인들의 업무+잔일+심부름(간식,밥,커피,청소등등)까지 다해야합니다.그렇다고 남자들한테 주어진 업무가 더 많은건 아니고 업무자체는 똑같이 분담받습니다.
불평을 가지는 제가 사회생활이 모자라서 이런건가요?여러분같으면 어떻게 대처하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