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배 추천으로 소개팅을 받았는데..저보다 열한살이나 많은분이 나왔더라구요;;
솔직히 좀 많이 실망스러웠거든요 ㅜㅜ 첫 소개팅이었는데..그래두 정말 맹세코 티내지않았구요
소개팅남자로 나오신 그분도 굉장히 많이 재밌게 해주시려고 하시는데 저는 좀 그저 그랬고...직장얘기도 저는 아직 공감할만한 나이가 아니라서;;
뭐 요즘 막 나이차이 많이나도 연애하고 이런 커플있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잘 안맞는것같았어요
도저히 정말...말 그대로 삼촌?같아요..죄송한 얘기지만 그분이 심하게 동안이신것도 아니시고 그냥 딱 그냥 그 나이대 분으로 보이시는데
내내 자리가 너무 불편해서 그냥 가려했는데 이제 밥이나 먹으면서 서로 좀 편하게 얘기해보자시더니 갑자기 반말을;; 하시는거에요 제가 네 놓으세요 한것도 아닌데..
아 물론 나쁜 의도는 아니셨겠지만 저는 왠지 어린사람이라고 무시하시는건가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ㅜ
그래두 혹시나 나이도 있으신분이 괜히 자기보다 나이도 어린게 틱틱대면 기분나쁘고 이러실까봐 편하게 네 아저씨 했더니
갑자기 표정이 굳으시면서 아저씨는 좀 그렇지 않나 이러시는거에요;; 아 그럼 어떻게 불러드려야 하죠 그랬더니
불편해 하지말고 그냥 니 마음대로 진짜 편하게 부르라고.. 그래서 전 아저씨가 제일 무난할것 같아서 그랬다고 했는데 그래 알았다 하시곤 밥먹는 내내 왠지 과묵하시더라 싶었더니
나중에 주선자 선배님한테 뭐 그딴애가 다있냐고 소개팅남한테 아저씨가 뭐냐고 애가 싸가지가 없다면서 제 욕을 그렇게 했다네요;;
정말 너무억울해서그래요.. 정말 저는 그 소개오신분께 예의없이 대한적 한번도 없었구요
실망스러워도 티 안내려고 일부러 중간에 아 그렇구나 해가면서 들어드렸어요.
주선자 선배님한테도 좋은분인데 나랑은 좀 안맞으시는것 같다고 최대한 서로 기분 상하지 않는 선에서 거절헸는데 그래도 문제될게 있는건가요?
첫소개팅이 최악의 소개팅이 되다니...정말 우울해서 미치겠어요ㅜ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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