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입장 와이프입장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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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

남편입장 와이프입장 봐주세요

와이프 입장
방금 방충망 때문에 싸웠는데 한번 봐주세요
남편 저 딸5세 이렇게 셋이 살고있고 남편은 일주일은 주간 일주일은 야간(집에들어오면 03시~04시 이후에 들어와요 가끔 6시에 들어와요)
지금 저희가 아파트 1층에 사는데 보안이고 씨씨티비고 작동이 제대로 되는것이없어요
몇년전에 아파트 소장인가 돈을 가지고 날라서 아파트에 돈이 없대요ㅜㅜ
남편이 야간들어가면 무서워서 문 다 걸어잠그고 안방도 잠그고 그러고  자요 저는 괜찮은데 딸때문에...
그래서 오늘 방범방충망이 있다고 근데 조금 비싸다 했더니 사치같다네요ㅡㅡ
그말에 서운하고 띵받아서 지랄했더니 하래요
그래서 드럽고 치사해서 안한다고 했어요
참! 저희가 돈백만원도 못쓸정도로 가난하진 않아요
물론 빚도 있지만...
올 3월까진 저도 계속 일했고 4월부터 새롭게 하는일은 아직까진 많은 수입이 없지만 점점 이름을 알리고(?) 있어서 수입은 늘고 있는 편입니다.
월세주는 아파트도 있고 자가아파트 융자 월 60만원씩상환 적금 50만원 2년뒤에 천만원 5년뒤에 2천만원 적금 탑니다
지금 통장잔고 구백만원 정도 있구요..이건 융자 상환할거에요.. 요기서 백만원 정도 쓸생각이였죠..
얼마전엔 추석에 여행간다고 비행기 값만 130만원 결제했는데 너무 열받아서 그거가지고도 뭐라고했어요 사치는 그게 사치라고..(추석여행은 올해 어머님 환갑 아버님 칠순 여행이에요)
 
 
 
남편입장
도둑이 무서워서 방충망을 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솔직히 저희 아파트가 그정도로 보안에 형편없는줄은 몰랐습니다. 외벽에 세콤 센서 사방에  설치되어 있고 엘베 앞에도 cctv 가 있습니다. 이 아파트에서 도둑이 들었다는 이야기도 들어보진 못했구요 세대수도 많은 아파트라 별 다른 걱정은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방충망이 4짝에 8~90 만 정도 한다는 게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멀쩡한 방충망을 교체 하고 싶어하는 와이프 의견에 딸가진 부모 입장에서 무조건 반대는 못하고  너무 와이프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게 아닌가 뭐라 이야기도 했고 ,우리 입장에서 너무 비싼게 아닌가라는
발언도 좀 했던 것 같습니다.<-요점에 와이프는 눈물을 살짝 보이며 완전 토라짐.  (우리입장: 월 수입 : 300, 빚 1억 2천? 정도-와이프가  살림은 알뜰합니다. 씀씀이도 괜찮고요. )
 보편적으로 1층세대들이 어떻게 하는지 ~주위 열집중에 한집 했으면 하는게 어떨까 하고 이야기도 했지만
처음 했던말이 너무 서운하다며 말하는데   정말 제가 그렇게 잘못 한걸까요??
10년 전부터 이야기 했던 아버지 칠순겸 어머니 환갑 이벤으로 가족여행 8명기준 비행기 130만원 결제한게 사치라며 말할 정도로 제가 잘못 한 건지 솔직히 저도 서운합니다.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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