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이랑 이혼한지는 4년넘었네요
아이 두돌무렵 저보다 나이 4살 어린여자하고 바람났었어요 그년은 유부남인거 알면서도 뭐가 그리 떳떳한지 sns에 전남편이랑 데이트한거 하나하나 올려서 티팍팍내서 지인을통해 그걸로 바람피운걸 알게됐습니다 여튼 말하자면 길고 용서할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그뒤로 이혼했고 그여자랑 전남편은 재혼해서 잘살고 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어제 새벽2시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길래 전화를 안받고 그냥 다시 잠을 청했는데 또 전화가 오더라구요 뭔일인가 싶어서 전화를 받았더니 왠여자가 울고있는겁니다 누구시냐고 물으니 저 ㅇㅇ이오빠 와이프되는 사람인데요 그러면서 계속 울더라구요 무슨일이냐니까
오빠가 다른여자랑 바람을폈다는 겁니다
순간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지금 나한테 이시간에 왜전화한거냐 나랑 뭔상관이냐니까
언니에게 죄를 지어서 지금 벌받는거 같다고
오빠랑 살면서 단 한번도 행복한적이 없고
매일같이 술마시고 외박에 새벽에 들어오고
저한테는 한번도 그런적 없던 사람이 그여자한텐 손지검까지 했다고 하더라구요
언니한테 미안하다고 이말 하려고 전화했다면서요
저도 마음 같아서는 내 가정 파탄낸 년한테 샹욕을 퍼부어주고 싶었는데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그치고 자라고 하고 전활끝었습니다 문자로도 죄송하다며 이렇게 벌받는거라며 장문으로 왔더라구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쌤통이다 그럴줄 알았다
내가 일찍 이혼 안했음 나도 저러고 살았겠지 하면서 뭔가 꼬시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오늘 이야기를 해줬더니 왜 그소릴 들어주고 앉아있냐 니가 감히 어디라고 전활했냐 했어야지 00이 아빠 뺏어간 년이다 조금의 동정심도 갖지말아라 친구들 한테 엄청 잔소리 들었습니다
하 근데 막상 그인간은 여전히 개버릇 남못준다고 그러고 사는거 보니 한심하네요
진짜 인과응보라는 말이 맞는 말인가봐요
그나저나 저여자 또 툭하면 저한테 연락오는건 아니겠죠? 어쨋거나 남의 마음에 대못박고 불행히사니 다행이네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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