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에서나 나올법한 일을 알게되었습니다.
친구 1,2는 둘다 제 친구입니다.
결혼한 친구 1 의 남편과 애둘 딸린 친구2 가 과거형이지만
1년전쯤 바람폈었던걸 이번에 알게되었어요
애둘 딸린 친구2 는 바람을 한두번핀게 아니라 제가 아는것만해도 5명이 넘어요
20대초반에 덜컥임신이되어서 결혼까지했지만,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인지
친구들 놀때 부러워 하고, 남편과도 사이가 좋진않아서 저렇게 바람을피고
다른곳가서 마음의 위안을 받는구나 생각해서, 어떤남자를 만나건 신경안썻어요..방관자였죠
근데 이번에 친구1 의 남편과 바람폈다는걸 알게되었어요 그것도 1 이 임신중에..
1 의 남편에게도 얼마전에 확인했어요 둘이 끝까지 갔으며, 다시는 그런일없을꺼라고
1 에겐 말하지말아라달라고 하더군요,
2 에게도 니가 사람이라면 1 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화도냈지만 적반하장이에요
자기가 먼저 그랬냐고 1 의 남편이 먼저시작했다 라고 얘기하고있어요
근데 1 의 남편은 2 가 먼저 술취해서 뽀뽀했다 라고 얘기하고 있구요,
누가먼저건 그게 잘못이라는걸 인지못하고 있는 멍청한 2 에요
지금 1 만 모르고 친구들은 다 알고있는 상황이에요
이상황이 1 을 더 바보로 만드는건 알지만
지금은 1 과 남편이 사이가 좋아서 1 한테 얘기를 해줘야 하나 말아야하나 너무 고민이에요
모르고 지냈으면 행복할것을 얘기하게되면 1 의 인생을 망치게되는건 아닌가....
나중에 원망듣는건 아닌가... 그리고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지난얘기를 들추는건가싶어요
결혼한 친구들은 무조건 말해야된다 라는 입장이고 ,
결혼 안한 친구들은 그냥 평생모르게 사는게 좋을꺼같다는 생각이에요
얘기해야되나 말아야되나도 지금 우리가 결정해야될 일인가도 싶고...너무 복잡하네요
친구 얼굴도 제대로 못쳐다보겠어요
친구 남편이름만들어도 때려죽이고싶은 심정이구요...
친구4명이서 아무리 얘기해도 답이 안나와요...
이런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2 랑은 이미 인연끊은 상황입니다. 욕한웅큼 못해준게 아쉽지만요...
댓글 꼭꼭 부탁합니다....친구들끼리 아무리생각해도 답이안나와서 의견을 듣고싶어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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