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고 직급부심 부린다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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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

저보고 직급부심 부린다는 친구

올해27 됐는데 26나이로 이르게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연상이고 직장인입니다.
나이차이는 5살인데 서로 오래 만나고 결혼했어요.

중학교때부터 친구가 있는데 어제 만남에서 싸우고 손절했는데 자꾸 연락오고 짜증나게 제잘못이라고 해서 진짜 이게 내탓이냐, 익명으로 글올려보겠다 우리을 모르는, 편견없는 사람들한테 물어보자. 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전문대 나왔고 서비스업에 종사해서 5년넘게 일을 쭉 해서 어린나이에 직급은 팀장입니다.

그친구는 전문대 나왔고 준비하던게 있는데 합격이 되질않아서 지금은 공공기관??? 그런데서 비서? 인포? 뭐라해야할지.. 총무? 로 일해요

근데 이친구가 절 너무 무시해요 예전부터.
늘 본인이 저보다 우위에 있다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직업도 본인은 졸업하고 지원해서 합격하면 초봉 4천 넘는다며 너는 오래일해서 팀장달았는데 4천 넘는거면 너무 느리다면서요
저도 알아요. 4년제 대학나와서 열심히 공부한 사람은 그에 맞게 좋은 곳 취업을 하고 높은 월급을 받는다는거
그치만 저도 제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해서 올라간거라 부끄럽지 않습니다.
그친구는 결국 작년에도 합격이되지못해 비슷한 비서쪽으로 구했더라구요. 월급은 뭐 월 200받나? 모르겠어요.

어제 만났는데 저보고 팀장인데 월급은 오르냐고 묻더라구요;;
직장인들 1년마다 연봉협상 하지 않나요?
당연하다고 말해줬더니 이래서 대학은 4년제 나와야돼 그래야 초봉이 전문대 팀장 월급이지 이라면서 웃더라구요
기분 진짜 나빴습니다.
그래서 제가 누가보면 너 4년제 나온줄 알겠다?

 

 


했더니 자기는 경제 불황이라 합격만 안됐늘뿐 합격됐으면 너 팀장 연봉을 자기는 초봉에 받는다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제발 그렇게 되고 니 직업부심 부릴래? 그랬더니 자기 다떨어졌다고 무시하는거냐고
서비스직 팀장 나부랭이 주제에 감히 누굴 무시하녜여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맞받아 쳤어요

갈곳없어서 대학생들이 휴학하고 할만한 알바하며 200버는 주제에 누구한테 훈계하냐고, 훈계 하려거든 너도 그 쉬운 팀장 달던가
라고 했죠
그러면거 큰 싸움이 됐고 제가 다시는 보고싶지 않고 예전에도 많이 참았는데 더이상 무시하는 친구는 곁에 두고싶지 않다고 연락도하지말고 보지도 말자고 했어요.

그리고 집 왔는데 어제부터 카톡오도 전화와서 차단 했더니 다른사람 번호로 또오고 ㅋㅋ진짜 스트레스 너무 받아요

걔가 카톡으로 하는 말이 
진짜본인이 얘기한건 현실을 말한거래요
저보고 직급만 팀장이라며 직급부심 부리지 말라고
제가 연봉 4300인데 걔는 그먕 4000대 인줄 알거든요.
대기업 대리 월급 받는 주제에 현실모른다구요

자존심이 너무 상합니다..
정말 열심히해서 여기까지왔는데 처음엔 기분 나빴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정말 제 남편은 대리인데 저보다 월급 높거든요.
이런거보면 나도 진짜 현실을 도피했던게 아닌가.. 또 우울해져요.
남편은 그런 소리로 자존감 떨어지지말라며 그러는데 그럴 수 있나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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