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한건지 아니면 누구라도 보였을 지극히 평범한 반응을 보인건지 궁금하고 화가나 써봅니다.
여자친구와 (둘다 20대후반) 3박4일 싱가폴 갔습니다. 이번에 성격차이 제대로 느끼고 사흘동안 싸우기만 하다가 와서 감정격해진 끝에 헤어졌네요.
관광지에서요 여행이라는게 눈이 닳도록 바라보고 또 바라보는게 전부 아니에요? 왜 사진 한번 찍을때 스무장을 찍고 제일 잘 나온거 하나 고르고 보정하고 인스타올리느라 진땀뺄까요? 한 5분걷고 사진찍고 인스타 올리고 무한반복;;스트레스 받아서 이제 그만좀 하고 가자고해도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나 뭐라나 그리고 사진찍느라 진땀빼는것도 힘든데 중간중간에 화장실 너무 자주가는것도 기다리는 입장에선 정말 힘드네요. 하루에도 몇번이나 배아프다고 걷다가 화장실 가기를 반복하는데 어린애도 아니고 그럴때마다 전 벤치에 앉아 재미없는 폰게임만 멍때리며하고있고 그리고 왜 그렇게 오래걸리는지 배려가없는건지.. 하루종일 힘들다 겨우 드러누웠는데 식당에 호텔키 하나를 두고왔다고 다시 같이 가자고하질 않나.. 결국 제가 폭발해서 대판 싸우고 헤어졌네요. 누구잘못인가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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